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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AI 시대 '보안' 앞세운 이유

  • 2024.09.14(토) 15:00

[워치인더스토리]
소프트웨어 인재 키우는 LG전자, 개발자들과 소통의 장
LG엔솔, 북미서 ESS 기술 뽐내…컨테이너형 모듈 제품도

/그래픽=비즈워치

삼성전자,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 개최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amsung Security Tech Forum, SSTF)'을 개최. 이는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 삼성전자는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개최하고 있음.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보안: 생성형 지능과 함께 안전한 미래로'. 이날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환영사에서 "AI는 단순히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보안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 이어 "AI와 보안 기술을 융합해 미래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비전과 도전'"에 대해 소개.

또 김태수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프라이버시팀 상무는 기조강연에서 "생성형 AI 시대에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도전과 기회"에 대한 견해를 공유. 또 최근 미국 정부에서 주최한 AI 보안 기술 경진대회인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선보인 AI 보안 시스템 개발 과정과 그 성과에 대해 발표.

올해 기술 세션에서는 보안 분야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의 저자들을 초청해 그들의 연구 성과를 소개. 또 삼성리서치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안 분야 연구 활동인 '인위적인 문자메시지 트래픽 부풀리기' 탐지, 민감 데이터 보호 기술 등도 선봬.

매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보안 체험존이 올해도 마련. 올해는 참가자들이 AI를 활용한 보안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 참가자들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거나 직접 해킹을 시도해 보는 등 다양한 보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지난 10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개최된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에서 삼성전자 DX부문 CTO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LG전자,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LG전자가 9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와 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LG SDC 2024)'를 개최.

올해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는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를 주제로 △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SW기술·개발문화 △SW보안 △SW관리 등 8개 분야 기술 발표를 진행. LG전자를 포함한 LG 계열사 소프트웨어 연구원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IBM △퀄컴 △아마존웹서비스(AWS) △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발자 등 2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

특히 LG전자를 비롯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의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임원들은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AI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릴레이 기조연설을 맡아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

김재철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상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LG전자가 개발 중인 'LG전자 비전 AI 범용 모델'을 소개. LG전자 비전 AI 범용 모델은 각 제품마다 필요한 비전 AI 기술을 개발해 왔던 것과는 달리, 물체 인식 및 구분, 사람의 자세 인식, 3D 거리 측정 등 다양한 인식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음. LG전자는 이 모델이 홈, 모빌리티, 커머셜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적용돼 효율적으로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개발 기간도 단축할 것으로 기대.

LG전자는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프로젝트 관리 대회, 커널(Kernel) 개발자 기술 교류 모임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 소프트웨어 분야의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도 개최.

김재철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상무가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LG SDC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RE+2024' 참가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9일~12일(현지시각)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 북미 시장 내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ESS(에너지저장장치)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임.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 'Accelerate America’s Energy Transition(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다)'라는 주제로 참가. 특히 올해는 전시장 중앙에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뉴 모듈러라이즈드 솔루션'의 실제 제품을 전시.

이 제품은 3.4MWh(메가와트시)의 배터리 시스템에 1.7MWh 배터리 시스템을 연결해 최대 5.1MWh의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모듈식 제품.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 등에 따라 맞춤형 제품 구성이 가능. 전력변환장치(PCS)가 내장된 AC 타입과 고객이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DC 타입 중 선택할 수 있음. 내년 미국 현지에서 생산 예정.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네트워크 △전력망용 △상업용 △UPS(무정전 전원장치) △주택용 등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핵심 제품들을 전시. 북미 네트워크 존에서는 ESS LFP 배터리의 내년 미국 생산 계획을 소개. 상업용 존에서는 학교, 공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전기 비용 절감을 돕고, 비상시 필요 전력을 제공하는 상업용 ESS 제품을 선보여.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UPS(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도 전시. LG에너지솔루션의 UPS 배터리는 기존 납축 배터리보다 에너지 효율성과 수명이 대폭 향상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백업 용량을 극대화하면서도 필요한 공간을 최소화.

LG에너지솔루션 RE+ 2024 참가 현장./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S그룹, 베트남 태풍피해 복구에 성금 25만 달러 기부

LS그룹이 최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의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25만 달러를 기부. 성금 기부에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LS전선, LS일렉트릭, E1 등 3사가 참여. 국제개발협력 비영리단체(NGO)인 코피온에 성금을 기탁하는 방식.

최근 베트남은 30년 만에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야기'가 현지 북부 주요 지역을 강타해 산사태와 홍수로 가옥과 주요 시설들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상황. 특히 LS 계열사들이 진출한 하이퐁시와 꽝닌성 등의 피해가 커. 이번 기부금은 피해지역의 이재민들을 돕고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

LS그룹은 1996년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LS-VINA를 하이퐁시에 설립하며 베트남에 첫 진출. LS전선과 LS일렉트릭을 비롯해 LS엠트론, E1, LS메탈 등이 현지 생산·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음.

LS그룹 관계자는 "LS는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기업으로 이번 유례없는 태풍의 영향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피해복구에 작게나마 힘을 보탬으로써 베트남 국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언급.

한편 LS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칠레 대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등 해외 재난 상황에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음.

LS그룹이 지난 11일 LS용산타워에서 베트남 태풍피해 구호 성금 25만 달러를 기탁했다. 왼쪽부터 안원형 ㈜LS 사장(경영지원본부장), 전옥경 코피온 총재./사진=LS 제공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G마켓·옥션서 전체 판매 '1위'

로보락의 올해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G마켓·옥션 할인 프로모션인 '한가위 빅세일'에서 매출 1위를 기록.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시리즈(일반형·직배수 스테이션)는 G마켓·옥션 합산 기준 총 121억6000만원의 매출을 시현.

이번 1위 달성으로 로보락은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 15회 연속 단일 제품 판매 1위를 기록. 로보락은 이번 행사에서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일반형·직배수 스테이션을 비롯한 로봇청소기 5종과 습건식 무선청소기 플렉시 시리즈 포함한 무선 청소기 5종까지 청소기 10종을 판매.

가장 높은 판매 기록을 세운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는 모서리를 인식하면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가 자동으로 돌출되고, '엑스트라 엣지 물걸레'가 벽 가장자리 1.68mm 이내 공간까지 꼼꼼히 청소하는 것이 특징. 직배수 스테이션 모델은 로보락 제품 최초로 리필 및 배수시스템을 탑재해 청소용 물을 자동으로 교체.

로보락 관계자는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빅스마일데이 15회 연속 단일 제품 판매 1위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들이 로보락의 혁신적인 청소 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해.

/사진=로보락 제공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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