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미국 공장 단독 법인 전환
SK온이 포드와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의 구조 재편을 완료하고 미국 테네시 공장을 단독 법인인 'SK온 테네시'로 전환해 단독 운영에 들어갔다고 지난 21일 밝혀. 이번 재편으로 SK온은 테네시 공장을 단독 소유·운영하게 됐으며 기존 블루오벌SK 산하의 켄터키 2개 공장은 포드가 소유·운영키로.
이번 합작 체제 종결에 따라 SK온은 약 5조4000억원 규모의 차입금 부담을 해소. 고금리 기조 속에서 연간 약 1억8000만 달러(한화 약 2700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기존 켄터키 공장과 관련해 발생하던 연간 약 3300억원 규모의 감가상각비 부담도 축소될 전망.
SK온은 이번 단독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미국 내 공장 운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 회사 관계자는 "재무 구조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향후 북미 배터리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구자균 회장, '초격차 배전' 고삐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지난 22일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의 핵심 생산 거점인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배전반, 고압차단기 생산 라인과 스마트공장 등 제조 현장을 직접 점검. 이번 현장 행보는 최근 급증하는 미국 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장 수요에 맞춰 최고 수준의 배전 솔루션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 체계를 전사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
구 회장은 현장 임직원들에게 미국 주도의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직류(DC) 배전 등 차세대 전력망의 오차 없는 하이엔드 품질과 빈틈없는 납기 대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 또 글로벌 파트너의 기대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과감한 기술 혁신을 주문. 생산 현장의 노동조합 관계자와 근로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노사가 흔들림 없는 원팀이 돼 도약해야 한다며 화합의 가치도 독려.
LS일렉트릭은 이번 현장경영을 계기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폭발하는 전력기기 수요에 발맞춰 선제적인 생산 라인 증설과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 회사 측은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과 글로벌 수준의 제품 신뢰성을 앞세워 메이저 빅테크 파트너와의 신뢰를 다지고 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극대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
HD건설기계, 우크라 인프라 복구 전면전
HD건설기계가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주정부와 재건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진행한 체결식에는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와 조영철 HD현대 부회장,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 등이 참석. 이번 협약은 2023년 체결했던 건설장비 기증과 교육 중심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확대한 것.
양측은 기존 협력에 더해 장비 공급, 현지 트레이닝 센터 구축, 서비스·정비 지원, 금융 지원 체계 마련, 에너지 인프라 복구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합의. HD건설기계는 지난 2023년 미콜라이우 주정부에 굴착기와 지게차 등 장비 5대를 기증해 인프라 복구 작업에 지원해 왔으며 2024년 키이우 지사 설립과 지난해 정부 관계자 초청 연수 등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다져와.
HD현대는 향후 건설기계와 에너지 분야 역량을 연계해 그룹 차원의 통합 재건 협력 모델을 구축할 방침. 조영철 부회장은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실질적인 인프라 복구와 안정화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해. 또 한국계 우크라이나인인 비탈리 킴 주지사는 "이번 협약이 미콜라이우 주의 체계적인 인프라와 에너지 재건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
한화큐셀, 국내 최대 400MW 태양광 사업에 모듈 공급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한국남동발전이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400MW(메가와트) 태양광 발전사업에 고효율 태양광 셀과 모듈을 공급할 예정.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일 해당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전라남도 해남군 일대 약 140만평 부지에 오는 2028년 6월까지 발전소를 완공할 계획. 이번 사업에는 한화큐셀의 국산 셀을 적용한 태양광 모듈 약 64만장이 투입 예정.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와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달 19일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국내 재생에너지 설비를 100GW(기가와트)로 확대하기 위해 초대형 태양광 발전단지 10곳을 구축하겠다는 목표 제시. 업계에서는 이번 대형 사업을 계기로 침체되었던 국내 태양광 시장과 공급망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사업에 공급되는 태양광 셀과 모듈은 한화큐셀의 국내 최대 생산 기지인 충북 진천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대형 프로젝트에 국산 고효율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태양광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혀. 이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국산 제품 활용 장려 기조가 관련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여.
LG전자,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LG전자가 무더위로 인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 창원의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 4월부터 풀가동하고 있다고 전해. 기상청 기후전망에 따라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5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
올해 제품 라인업은 지난 1월 온도 냉방과 습도 제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AI 콜드프리' 기능을 적용한 2026년형 신제품을 중심으로 재편. 또 기존 휘센 뷰 시리즈를 실속형 모델을 포함해 총 6개로 확장하고 휘센 쿨 시리즈에는 기류 조절 기능을 추가한 '휘센 쿨프로'를 도입하는 등 라인업을 다변화해 생산 중.
사업 모델 측면에서는 온라인 브랜드샵을 통한 직접판매(D2C)와 구독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이상, 20% 이상 증가. 특히 구독 서비스는 실외기 상태 점검, 제품 세척·위생 관리 등 정기 케어 서비스가 포함돼 수요가 늘어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가전 내 AI 기능을 지속 선보이며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 선도에 집중하겠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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