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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첫 정지궤도 위성 기업 키운다…6008억 투입

  • 2025.02.25(화) 16:00

기상위성 천리안위성 2호 기술 민간 이전
민간기업이 2031년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정부가 기상위성인 천리안위성 2호 기술의 민간 이전을 통해 정지궤도 위성체계 종합기업을 육성한다.

25일 우주항공청은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대한민국 우주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 추진전략 3건 △차세대발사체사업 개선 추진계획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5호 개발계획 △저궤도 위성통신기술 개발사업 계획 △우주항공청 청사 건립 기본방향 등 안건을 검토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24일 오후 서울청사에서 제3회 국가우주위원회 사전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중 천리안위성 5호 개발계획은 국내 정지궤도 위성 최초로 민간기업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로, 사업비는 6008억원이다. 

2018년 발사한 천리안위성 2A호 임무를 승계하고 민간기업 주관으로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 1기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관제·전처리시스템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하되 △시스템·본체 △기상탑재체 △우주기상탑재체는 민간기업·대학 등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한다. 목표는 2031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정지궤도 우주기상 위성 개발이다.

시스템·본체는 천리안위성 2A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다. 궤도 정밀도 향상을 위한 부품·소재를 적용하고 단계별 장애관리기술을 통해 관측 성능을 고도화한다. 우주기상탑재체는 탑재체와 본체접속·시험 체계기술을 국내 독자 개발한다. 고에너지 양성자측정기 신규 개발과 전자측정기와 위성대전감시기가 고도화 등을 통해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2031년부터 10년간 운영하게 될 천리안 5호가 완성돼 궤도에 오르면 기존 위성을 대체해 기상관측뿐 아니라 우주위험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검토한 저궤도 위성통신기술 개발사업 계획은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시범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6G 표준 기반의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하고 지상국과 단말국을 포함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시범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핵심기술을 자립화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역량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로, 예산은 3200억원이다.

윤 청장은 "통신탑재체, 지상국, 단말국 등의 핵심기술과 제품을 선택적·전략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시 부품 공급망 진입기회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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