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 주식 팔아 빚 갚는다

  • 2025.08.26(화) 10:31

조 회장, 한솔케미칼 2.72% GS에 매각
매각대금 550억…'채무 상환 재원' 목적
한솔케미칼, 최대주주 국민연금으로 변경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이 보유 중인 회사 주식 일부를 GS에 팔았다. 조 회장은 주식 매각 대금으로 빚을 갚을 예정이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한솔케미칼의 최대주주는 조 회장 일가에서 국민연금공단으로 바뀌었다. GS는 대주주 지배력이 약한 한솔케미칼의 우군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픽=비즈워치

지난 25일 한솔케미칼은 조 회장이 회사 주식 31만910주(2.72%)를 GS에 장외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17만6900원으로, 총 550억원어치다. 그의 한솔케미칼 지분은 기존 11.65%(132만408주)에서 8.91%(100만9498주)로 낮아졌다. 

조 회장은 빚을 갚기 위해 주식을 팔았다. 지난달 한솔케미칼은 이번 주식 거래계획을 미리 공개하면서 거래 목적에 대해 '채무 상환 재원 확보'라고 공시했다.

조 회장은 보유 중인 한솔케미칼 주식 30만5000주를 담보로 금융권에서 195억원을 빌렸다. 주식담보대출 규모는 농협은행 80억원, 한국증권금융 115억원이다. 이자는 농협은행 3.6~3.92%, 한국증권금융 4.29%다. 

조동혁 회장의 장녀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회장은 보유중인 주식 6만7000주를 부친의 주식담보대출에 담보로 제공했다. 

조 회장은 주식담보대출 담보 외에도 증여세 연부연납에 대해 한솔케미칼 16만1000주를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 증여세를 장기간에 걸쳐 분할 납부하기 위해 보유 중인 주식 일부를 세무서에 담보로 잡힌 것이다. 

이 밖에 조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한솔케미칼 주식 47만주를 자신의 부인 이정남 씨에게 위탁하는 신탁계약을 맺고 있다. 이 씨는 신탁주식의 의결권을 행사할 때 장녀인 조연주 부회장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조건이 있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한솔케미칼의 최대주주는 '조동혁 회장 외 특수관계인 10인'에서 국민연금으로 변경됐다. 조 회장 등 특수관계자 지분이 15.07%에서 12.33%로 낮아지면서 한솔케미칼 지분 13.34%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갑자기 최대주주에 오른 것이다. 

GS그룹은 대주주 지배력이 약한 한솔케미칼의 우호지분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GS리테일은 지난 2023년 한진칼 지분 1.5%를 300억원에 매입, 현재까지 보유 중이다. GS그룹은 대주주 지배력이 약한 한진칼에 우호지분 역할을 하는 동시에 대한항공 등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