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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전략적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속도

  • 2026.01.30(금) 17:00

2024년까지 3년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 달성
주력사업 강화에 배·전·반 신성장 전방위 투자

LS그룹이 2022년 이후 3년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 달성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 26조2700억원이었던 공정자산은 지난해 35조9520억원으로 4년새 약 10조원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LS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LS는 지난 2022년부터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 없는 전력(CFE)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해 전방위적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식스솔루션즈 북미 공장 내 변압기용 특수 권선 설비/사진=LS 제공

LS전선은 늘어나는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춰 해저케이블, 초전도케이블, 초고압케이블 기술 등을 앞세워 미래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11월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 AI데이터센터에 대용량 전력 분배 시스템인 '버스덕트'를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내부에 판형 도체를 배치해 대용량 전력을 분배하는 시스템으로 일반 전선보다 손실과 발열, 화재 위험이 낮아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시설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LS전선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북미·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버스덕트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멕시코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북미 고객 대상 공급 효율성과 납기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약 1조원을 투자해 지난해 4월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다. 체서피크 공장은 버지니아 남동부의 엘리자베스강 유역에 39만6700㎡ 규모 부지에 연면적 약 7만㎡ 규모로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LS전선은 향후 10년간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6월 튀르키예의 테르산 조선소와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케이블 적재 중량 1만3000톤, 총 중량 1만8800톤의 초대형 HVDC(고전압직류송전) 포설선 건조에 착수했다. 이를 앞세워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내 전략사업은 물론, 유럽·북미 해상풍력 및 초장거리 해저망 구축 수요에 본격 대응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1008억원을 투자해 최근 부산 사업장 내 연면적 1만8059㎡ 규모의 2생산동 증설을 완료, 생산에 돌입했다. 이번 증설로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확대된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국내 유일의 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기지로, 2생산동 준공을 통해 정부의 HVDC 송전망 구축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럽시에 위치한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 전경/사진=LS 제공

또한 지난해 11월 미국 초대형 민간 전력 유틸리티 회사와 3억1204만 달러(약 459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LS일렉트릭이 체결한 단일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 중 최대 규모로 관련 누적 수주잔고는 2조원을 넘어섰다. 

아울러 미국에서 주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현지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미국 텍사스주에 준공된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는 4만6000㎡ 부지에 건물 연면적 약 3300㎡ 규모로 조성돼 생산, 기술, 서비스를 아우르는 북미 사업 복합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LS MnM은 새로운 비즈니스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3월 출자사인 토리컴에 황산니켈공장을 준공하며 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 걸음을 디뎠으며, 1조8000억원대의 투자를 통해 울산과 새만금에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대규모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올해 울산을 시작으로 2029년 새만금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6만2000톤 규모의 황산니켈 생산이 기대된다. 이는 전기차 약 125만대에 들어가는 양이다. 또한 세계 최대 광산기업 BHP와 173만톤 규모의 동정광을 공급받는 초대형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5년간 매년 약 35만톤씩 공급받고 있다. 이는 연간 사용하는 전체 동정광 물량의 20%이자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온산제련소의 생산 안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LS엠트론의 미국 자회사 LS트랙터는 지난 2024년 8월 노스캐롤라이나주 배틀보로에 9334㎡ 면적의 부품 창고를 개장했다. 아울러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텍사스주에 트랙터 조립 공장을 열고 2028년까지 연간 2만 대 생산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5월에는 부품유통센터(PDC)를 이전, 북미 전역에서 부품 가용성과 공급망을 단축하며 애프터마켓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1은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라 수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부터 E1은 경기도 과천, 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LPG 충전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또한 E1은 다양한 안전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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