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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시흥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역사적 의미 강조

  • 2026.02.14(토) 15:00

[워치인더픽]
기아, 시흥서비스센터→플래그십 스토어 재탄생
LX인터, 탄소감축 실적 거래 통해 수익성 강화

기아, 옛 본거지 시흥에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 

기아가 역사가 담긴 시흥서비스센터를 기아 시흥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여. 경기도 시흥은 기아의 옛 본거지이자 역사가 있는 장소. 기아를 창립한 김철호 초대 회장이 1957년 시흥에 공장을 신설하면서 역사가 시작. 기아는 역사와 의미가 있는 시흥서비스센터를 새롭게 바꿔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관한 점을 강조. 

기아 시흥 플래그십 스토어는 서울 강서, 인천, 부천, 광주, 원주에 이어 6번째로 선보이는 곳. 기존 시흥서비스센터 부지를 활용해 만든 복합체험거점 공간. 지상 5층, 지하 2층에 약 6504평 규모로 만들어.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확장된 미래 모빌리티 체험 프로그램, 차별화된 구매 및 서비스 경험 등을 누리게 돼.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3D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 이곳에서 고객들은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원하는 차량의 내·외장뿐 아니라 도어 및 트렁크 개폐, 방향 지시등 작동 모습 등을 3D 이미지로 직접 구현해 확인 가능. 또 기아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탐색할 수 있는 '멀티 콘텐츠 보드(Multi Contents board)'를 통해 차량 정보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어. 

기아는 시흥 플래그십 스토어에 고객 상담이 가능한 공간도 만듦. 상담실의 개방감을 강화하고, 각 전시 구역마다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타입의 상담 공간을 준비해 고객들이 자신의 선호에 맞는 환경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 또 신차 출고 고객에게 특별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량 인도 공간인 '기아 픽업 라운지'도 선보여. 

기아 관계자는 "시흥 플래그십스토어는 기아가 바라보는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어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미래 지향적인 고객 경험을 담은 공간과 체험 콘텐츠를 추가 개발하고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강조. 

LX인터, 탄소감축 실적 사고팔기 가능해져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서 확보한 탄소감축 실적을 국가 간 이전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실질적 여건을 확보. 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하상(Hasang) 수력발전 사업이 지난달 인도네시아 환경부로부터 파리협정 제6.4조(Article 6.4, 이하 파리협정 체제) 기반의 탄소감축 사업으로 공식 승인. 

파리협정 체제는 교토의정서 청정개발체제(CDM)를 대체하는 새로운 국제 탄소감축 메커니즘. 유엔(UN) 주도 아래 국가 간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국제적으로 이전·활용할 수 있는 체제. 이번 승인을 통해 LX인터내셔널도 인도네시아에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수익화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통해 연간 31만 톤 규모의 탄소배출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  하상 수력발전 사업에서 21만 톤, 팜(Palm) 농장 바이오가스발전 사업에서 10만 톤을 거래할 것으로 보임. 바이오가스발전 사업과 연계한 탄소감축 실적도 파리협정 체제로 전환을 준비 중.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승인은 신재생에너지 자산 운영 역량을 탄소배출권 사업과 결합해 거둔 신성장 사업의 성과"라며 "해외에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국내 및 글로벌 배출권 시장과 연계해 수익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 

포스코, 차세대 함정기술 글로벌 톱티어 증명

포스코가 함정용 소재 기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 함정용 고(高)연성강과 방탄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 이는 지난 1월 한국선급(KR)로부터 선급 인증도 획득. 포스코는 이번 인증을 두고 강재 개발부터 용접성 검증, 군함 방호 성능 확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거쳐 달성한 성과라고 강조. 

이번에 개발한 고연성강은 기존 조선용 후판 강재 대비 연신율을 35% 이상 향상시킨 강재. 실제 함정 충돌 시뮬레이션 결과, 충격 흡수율이 약 58% 높아짐. 충격 흡수율이 높아지면 다른 선박이나 부유체 등과 충돌 시에도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음. 함정의 생존성을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포스코는 함정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동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조선용 후판 강재 대비 두께를 약 30% 줄인 방탄강도 개발. 함정 상부의 조타실, 레이더, 첨단 무기체계 집중 구역 등에 방탄강을 적용하면 외부 위협으로부터 방호 성능도 확보 가능. 상부 구조 경량화를 통해 선체 흔들림에 대한 저항성도 높일 수 있어. 포스코는 함정 복원력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

앞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함으로써 시장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수익 구조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 이번 개발 성과 역시 그룹의 전략 방향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 포스코의 설명.

대한항공, 우주산업에 경쟁력 강화에 속도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손잡고 위성 탑재용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 시험에 성공. 전북 전주 소재 캠틱종합기술원에서 실시한 5m급 안테나 전개 시스템 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 이번 시험은 국기연의 국방핵심기술 과제인 '전개형 대형 위성 탑재용 안테나 전개 시스템'의 일환으로 국기연, 캠틱종합기술원, 스텝랩, 한국항공대학교 등 산학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해당 기술은 발사 시 부피를 최소화하고자 발사체 내부에 대형 안테나가 수납 상태로 접혀 있다가, 목표 궤도에 도달하면 거대한 크기로 펼쳐내는 것이 핵심. 특히 우주 환경에서 오차 없이 정밀하게 펼쳐야 하기 때문에 위성의 성능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
 
대한항공은 시험에서 5m 크기의 위성용 안테나 전개 장치가 메커니즘에 따라 완벽하게 작동함을 확인.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도 안테나의 형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전개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

대한항공은 이번 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종 목표인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우주 자산의 고도화와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잇따른 현장경영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연초부터 잇따른 현장경영을 펼치며 에너지, 첨단소재, 소형장비 등 주요 사업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지난 11일 박 회장이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사업장을 방문해 에너지 사업 현황을 점검. 최근 수주 소식이 잇따르며 한층 분주해진 발전용 가스터빈 공장과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제작라인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면서 현장 상황을 세밀하게 살폈다고.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동행한 경영진에게 "AI 대전환기를 맞아 에너지 사업 분야에 큰 기회의 장이 열렸다"며 "그간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서 확대된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

박 회장은 경남 창원에 이어 지난 12일에는 충북 증평에 있는 ㈜두산 전자BG 사업장을 찾아 AI 가속기용 CCL(동박적층판) 제조 공정을 점검. 해당 사업장은 지난 2024년 사상 첫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고 글로벌 빅테크향 공급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곳. 

박정원 회장은 앞서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을 찾아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 동향을 살피고 사업 기회를 모색. 올해 CES에서 두산은 AI 시대를 겨냥해 가스터빈, SMR 등 에너지솔루션 라인업과 건설기계, 로봇 분야의 피지컬AI 기술을 선보여.

[워치인더픽]은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소식을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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