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3일 현대하이스코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하락은 현대제철의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부문 합병이 배경이 됐다. 현대하이스코 매출의 80% 안팎을 차지하는 사업부문이 떨어져나가면서 사업규모가 축소되고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게 나이스신평의 분석이다.
현대하이스코는 냉연사업부문 이관으로 대부분의 차입금을 현대제철로 넘기게 됐지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2600억원의 자금부담이 생긴 게 약점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