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자산운용이 현대증권 IB 본부장 출신 임원을 새롭게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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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은 지난 13일 2014년 회계연도 주주총회에서 임인혁 전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임 전무는 현대자산운용에서 경영지원 및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임인혁 전무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와 현대증권을 거쳐 올해 현대증권 계열사인 현대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임 전무는 현대증권 시절 퇴직연금본부장과, IB본부장과 영업무문장을 두루 지냈다. 지난해 9월 현대증권 퇴임했고 넉 달여만에 다시 친정 계열사에 둥지를 틀었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95억9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3년(2013년 4~12월) 85억6130만원보다 호전됐지만, 영업이익은 17억1296만원에서 3억9954만원으로 감소하며 크게 부진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6억원에서 3억원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