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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SK컴즈, 3년 9개월째 적자 행진

  • 2015.08.13(목) 10:59

비용구조 개선 불구 2Q 영업손실 19억

인터넷 포털 '네이트' 등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올 2분기 1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15분기째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지속적 비용 효율화 덕에 힘입어 적자폭은 줄었다.

 

SK컴즈는 올 2분기 1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전분기 34억원 적자에서 적자폭이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 38억원의 영업손실에 비해서도 적자폭이 절반 가량으로 감소했다. 이로써 SK컴즈는 지난 2011년 4분기 40억원을 시작으로 15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208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선 13.2% 줄었다. 순손실 1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39억원 순손실)와 전년동기(74억원 순손실)에 비해선 적자폭이 줄었다.

 

매출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네이트 서비스에서 광고 사업이 회복하면서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은 전분기보다 3.3% 늘어난 8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동기에 비해선 4.1% 줄었다. 검색광고는 100억원으로 각각 4%, 12.6% 감소했다. 그외 콘텐츠 매출은 2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5.7% 늘었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선 35.9% 감소했다.

 

회사측은 "영업적자가 지속되었으나 인프라 비용 구조의 지속적 개선과 비용효율화 등 손익구조 개선을 통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손실폭을 각각 43.9%, 50.2%로 줄였다"고 소개했다.

 

김문수 경영기획실장은 “모바일에 역점을 둔 기존사업의 안정화를 통한 손익구조 개선에 집중한 결과 기존 사업에서 발생하던 손실은 멈춘 상황이지만, 싸이메라를 포함한 신성장동력 부분의 투자 등으로 손실이 발생했다”며 “모바일 네이트 경쟁력 강화 효과적인 BM연계를 통한 수익 극대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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