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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우선 삼성증권 사태를 기점으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을 거듭 강조했다. 윤 원장은 "배당오류로 인한 대규모 허위주식 거래나 공매도 주식에 대한 결제 불이행 사태 등 내부통제 실패 사례가 연달아 발생했다"며 "금융회사 스스로 관심과 책임의식을 갖고 내부통제를 조직문화로 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에도 나설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 역시 우발채무 현실화, 채권 평가손실 위험, 파생결합증권 손실위험 등 자본시장의 3대 핵심 위험요인과 신용리스크, 시장리스크, 파생결합증권 리스크, 외국인 동향 등 4대 리스크를 중심으로 밀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운영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도 강조했다. 윤 원장은 "창업 초기에 자금을 조달받지 못해 3년 이내 도산하는 기업의 비율이 62%에 이른다"며 "우리 자본시장과 증권업계가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서자"고 말했다.
더불어 청년 일자리 창출이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만큼 업계에서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