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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1Q]신한금융투자, 매트릭스 파워 '쾌조의 스타트'

  • 2019.04.25(목) 17:12

분기 순익 708억…4분기 만에 반등
계열사간 협업, 실력발휘로 이어져

계열사간 협업 조직으로 체질을 바꾼 신한금융투자가 자기자본투자(PI)와 기업금융(IB) 부문이 힘을 내면서 올해 1분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급격히 위축됐던 증시 거래대금이 올 들어 확대되면서 주춤했던 실적 성장세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25일 신한금융투자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708억원으로 전분기 212억원보다 무려 3배 이상 확대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던 작년 1분기 순이익 970억원에 비해선 260억원 가량 감소한 금액이다.

이로써 작년 1분기를 정점으로 3분기 연속 뒷걸음치던 순이익은 4분기 만에 반등했다. 모처럼 성장세로 돌아서고 반등폭이 크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영업이익은 707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던 작년 1분기 1140억원에 비해선 38% 줄었으나 전분기 353억원에 비해선 두배나 늘었다.

계열사간 협업을 강조하는 이른바 매트릭스 조직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사업 시너지가 발휘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신한금융지주는 은행과 증권사간 시너지를 높이고 의사결정의 속도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간 공통 사업을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매트릭스(Matrix) 조직으로 일찌감치 체질을 바꾸고 올해 초에는 개편을 통해 관련 업무를 더욱 정교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 1분기 실적은 자기자본투자를 담당하는 GMS(고유자산운용) 부문의 채권평가 이익이 늘었고 IB를 담당하는 GIB(글로벌투자은행) 역시 그룹 시너지 효과로 성과를 내면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1분기 영업수익 2246억원 가운데 자기매매 수익은 87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5% 가량 증가했다. 이 기간 수수료 수익(1017억원)이 전분기보다 11% 감소한 것과 비교된다.

올 들어 증시 거래대금이 확대된 것도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은 9조4455억원으로 전분기(작년 9~12월) 평균 8조8233억원보다 6222억원 늘었다. 비록 13조원대에 달할 정도로 활황을 보였던 작년 1, 2분기 수준엔 못 미치나 분기 최저치를 기록했던 4분기보다 반등한 수치다.

증시 거래대금은 지난해 상반기(1~6월) 매월 일평균 10조원 이상을 달성했으나 하반기 들어 미국의 금리 인상 및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 등의 여파로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다만 연초 이후 국내외 증시가 나란히 반등하며 살아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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