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투자가 문화가 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브랜드 비전을 선포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임직원 대상 토크콘서트를 열고 이 자리에서 새로운 브랜드 비전을 선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영채 사장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고 고객들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회사가 되기 위해 '투자가 문화가 되다'는 브랜드 슬로건을 채택하고, 새로운 브랜드 비전 '인베스트먼트 컬쳐 크리에이터(Investment Culture Creator)'를 발표했다.
NH투자증권은 증권업종 내에서 최상위권 규모의 자산과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위상에 걸맞지 않게 브랜드 인지도에서는 중위권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 정영채 사장 취임 이후 '자본시장의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의 기치 아래 브랜드 파트너사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집행할 브랜드전략추구TFT를 구성하는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현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사제도와 승진제도의 변화, 과정 가치 중심의 영업 평가, 주 52시간 근로제 조기 정착을 위한 'NH 스마트 워크 333' 캠페인 등 조직 문화의 변화를 내세우면서 내부 혁신도 다지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투자행위가 단순히 수익률을 추구하는 결과지향의 행위가 아니라 투자를 통한 삶의 윤택과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과정 지향의 행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새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 기존의 투자에 대한 문화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