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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회계사 시험 응시율 하락, 대구 최저치

  • 2020.02.24(월) 14:09

1차시험 응시율 83.3%…전년보다 4.7%P 하락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공인회계사(CPA) 시험 응시율이 전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대구 지역의 응시율이 급락, 전국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전날(23일) 서울 3개, 지방 4개 지역에서 치른 2020년도 제55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이 응시율이 전년대비 4.7%포인트 하락한 83.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대구 지역은 11.9%포인트 떨어지며 응시지역 가운데 최저인 77.7%를 기록했다.

응시자 수 대비 예상합격인원(약 2200명)으로 계산되는 경쟁률은 4.1:1 수준으로 전년도 4.3:1 보다 다소 떨어졌다.

전체 지원자는 1만874명이며 응시자는 9055명, 응시율은 83.3%에 그쳤다. 최근 5년 동안의 응시율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지역 응시자는 지원자(8890명)보다 1400명 가량 줄어든 7443명이며 응시율은 83.7%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응시율(87.8%)보다 4.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금감원은 전날 홈페이지(cpa.fss.or.kr)에 정답 가안을 게재했다. 향후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 접수 및 정답 확정, 채점 등의 절차를 걸쳐 오는 4월 3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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