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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이익 줄고 비용 늘고…작년 실적 '뚝'

  • 2020.04.07(화) 15:22

작년 순익 489억…전년 대비 41% 급감
수수료이익 줄고 전자증권 홍보비 증가

지난해 예탁결제원 순이익이 40% 이상 급감했다. 수수료이익이 줄어든데다 지난해 최대 현안인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진행하면서 대규모 비용이 발생했다. 

7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은 489억원으로 전년 832억원 대비 41.2% 급감했다. 2013년도 순이익 448억원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다.

지난해 하반기 주식시장 불황으로 거래대금이 줄면서 증권회사수수료와 예탁수수료가 줄었고, 각종 금융투자상품도 투자가 줄면서 수수료가 감소했다.

영업수익의 대부분인 각종 수수료 수익은 2224억원으로 전년 2258억원 대비 소폭 줄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증권회사수수료와 예탁수수료가 각각 625억원, 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19.8% 후퇴했다. 또 주식워런트증권(ELW), 채권등록 수수료, 파생상품발행대행수수료 등이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전자증권제도 도입으로 발행등록수수료, 등록관리수수료, 주식기관투자자결제수수료가 각각 14억원, 99억원, 5억원가량 신규로 발생하면서 일정 부분 상쇄했다.

영업비용은 1676억원이 발생해 전년 1463억원 대비 14.5% 늘었고 홍보비와 행사비 증가폭이 컸다.

홍보비는 전년 대비 184% 늘어난 111억원, 행사비는 39.9% 늘어난 3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하면서 제도 홍보를 위해 대거 비용을 투입하면서다.

금융수익의 경우 금융자산 처분이익이 크게 줄면서 전년 대비 13.7% 감소한 692억원으로 집계됐고 기타이익에선 유무형자산 처분으로 전체 3억원 이익을 냈다.

이밖에 법인세 비용이 209억원으로 전년 144억원 대비 크게 늘었는데 과거 기간 법인세에 대해 당기 인식한 조정액을 반영한 결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예탁원은 "지난해 전자증권시대를 성공적으로 개막해 자본시장의 디지털 혁명 기반을 마련했고 시장성 기업으로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며 "증권파이낸싱, 증권대행, 펀드사무관리 등 경쟁 비즈니스에서도 성장을 보여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강화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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