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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환매 연기…이번엔 '금' 파생결합상품

  • 2020.08.05(수) 14:30

금 DLS 상품서 614억 환매 지연…지난달 만기 두 차례 연장
판매 삼성생명·발행 NH증권…내년 5월까지 분할상환 계획

파생상품에서 또 다시 환매 연기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금 수출입 업체 간 거래된 신용장을 기초자산으로한 파생결합증권(DLS)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설정된 '유니버설 인컴 빌더 시리즈 연계 DLS'에서 환매 연기가 발생했다. 해당 상품의 만기는 지난달 16일이었으나 최근 같은 달 31일로 미룬데 이어 내년 5월까지로 한 차례 더 연장했다. 

문제가 된 이번 상품은 '유니버스 아시아 매니지먼트(UAM)'사가 투자 자문을 맡고 있는 '유니버설 인컴 빌더(UIB) 펀드' 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NH투자증권이 DLS 형태로 발행했고, 삼성생명이 이를 판매했다. 

해당 펀드는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세공업자에게 금을 판매하는 무역업체에 은행 신용장 개설을 위한 보증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지난해 4월부터 환매가 연기된 현재까지 이 DLS의 판매 규모는 총 1857억원으로 남은 잔액은 614억원 가량된다. 이중 사모 신탁 형식으로 삼성생명이 534억원, NH투자증권이 30억원을 팔고 나머지 50억원은 다른 증권사를 통해 판매됐다.

비교적 짧은 만기(1년)에 5% 수준의 높은 금리를 제시한 탓에 대규모 판매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상품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환매가 지연됐다.

다만, 이번에 미뤄진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분할 상환될 계획이다. 판매사인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와 같은 사실을 발행사인 NH투자증권으로부터 전달받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NH투자증권으로부터 분할 상환하겠다는 안내를 받아 회사에서 판매한 고객들에게 지난달 말 안내를 했다"며 "NH투자증권에는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 및 자료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판매사인 삼성생명과 긴밀히 협조해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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