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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중국판 나스닥' 공모주 펀드 내놨다

  • 2020.08.10(월) 09:42

커촹반 겨냥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펀드'
25일까지 2주간 판매…모집금액은 500억원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 SK바이오팜 상장을 계기로 국내에서 공모주 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우리나라보다 더 뜨거운 중국판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를 새롭게 내놨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0일 중국 과창판(커촹반·과학혁신판) 공모주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이하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펀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과창판은 중국 정부가 기술 혁신 기업의 자본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개설한 주식시장이다. 미국의 나스닥에 빗대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린다. 올 6월 말까지 약 118개 종목이 상장돼 창업판(촹예반·일명 차스닥), 메인보드, 중소판 등 기존 중국 주식시장 대비 상장 종목수가 많고 기관배정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상장 직후 5일간 상하한가 제한을 받지 않고, 이후 20%의 일간 상하한가를 적용받아 투자자 접근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펀드는 과창판과 창업판, 메인보드, 중소판 등의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공모주에 투자한다. 지난해 중국 증시에 상장된 공모주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약 144%(시총가중평균, 196개 종목 상장 후 90일 최고가 기준)에 달한다. 2011년부터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리서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투신운용 상하이사무소가 공모주를 선별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관투자자가 중국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상하이 거래소 최소 6000만위안, 심천거래소 최소 1000만위안 등 총 7000만위안(약 120억원)의 주식 현물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펀드는 상하이선전300(CSI300), 상하이50(SSE50) 등의 인덱스 구성 종목으로 주식 현물을 보유하고 해당 인덱스 지수 선물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주식 현물에 투자한 변동성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높였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과창판은 개장 1년이 지난 지금 명실상부한 중국판 나스닥으로 평가받으며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시장으로 성장했다"면서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펀드는 기존의 중국 공모투자의 한계로 작용한 낮은 배정률과 상장 종목의 부족 문제가 개선돼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펀드는 오는 25일까지 판매하며 모집금액은 약 500억원 규모다. 한국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와 연간 총보수 1.2%가 발생한다. C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연간 총보수만 1.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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