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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대신 'ETF 분배금'…매년 네 번씩 '쏠쏠'

  • 2021.04.30(금) 16:27

다음달 4일 199개 ETF 일제 지급
개별 배당보다 인컴수익 더 많아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금 지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연말 배당금을 놓쳐 아쉬워하는 투자자들에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3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다음달 4일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는 총 199개다. 이 가운데 분배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KINDEX 배당성장 ETF'로, 주당 1200원의 분배금을 준다.

다음으로는 교보악사자산운용의 '파워 고배당저변동성ETF'와 한투운용의 'KINDEX200 ETF'가 각각 주당 1010원, 900원을 주기로 했다.

분배금이란 ETF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매 차익을 제외한 부가 수익을 투자자들과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ETF 분배금은 개별 기업에서 지급하는 배당금과 유사하지만 1년에 네 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지급한다는 게 차이점이다. 특별 배당을 제외하고 매년 두 차례(분기·기말) 정도 지급되는 배당금에 비해 인컴 수익을 올릴 기회가 많은 셈이다.

실제 'TIGER 코스피 고배당 ETF'과 'KBSTAR 고배당 ETF' 등은 2월과 5월, 8월과 11월 총 네 차례 분배금을 준다.

다만 배당의 배당락처럼 분배금도 '분배락'이라고 해서 분배락 기준일 전에 매수한 투자자들에 한해 분배금을 지급한다.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ARIRANG고배당주 ETF'의 경우 지난 28일까지 집계된 매수체결분에 대해 다음 달 4일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컴 수익에 초점을 맞추는 투자자 가운데 이번 5월 분배금 지급을 놓친 이들이라면 오는 8월과 11월로 예정된 기회를 잘 살릴 필요가 있다. 분배금을 잘 챙기면 개별 기업에서 실시하는 배당금보다 높은 인컴 수익률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코스피200 기업들의 현금배당 수익률은 지난 2016년 1.38%에서 2018년 1.77%, 2019년 1.81%, 2020년 2.13%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배당률이 높은 기업만을 추려 투자하는 고배당주 ETF의 경우 이보다 배당수익률이 더 높다. 

실제 ARIRANG고배당주 ETF의 경우 2016년 이후 매년 3.5% 이상 분배 수익을 지급했고 작년에는 배당률이 5%를 웃돌았다. 올해도 주당 590원, 4.59%의 분배금을 준다.

남용수 한화운용 ETF운용팀장은 "고배당 ARIRANG고배당주ETF는 매년 높은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재조정하고 있다"라며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종식이 가까워지면서 금융·소비·에너지 등 가치주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한다면 고배당주를 통해 배당수익과 함께 높은 자본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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