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11월도 마지막 주가 다가오네요. 11월 넷째 주에는 어떤 일정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해제. 11월 마지막 주에는 유독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풀리는 기업들이 눈에 많이 띄는데요.
아주스틸과 지아이텍, 차백신연구소는 1개월 간 팔지 않고 가지고 있겠다고 약속한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22일 풀려요. 아주스틸은 23만2519주, 지아이텍은 20만8830주, 차백신연구소는 10만4660주로 적지 않은 물량이죠.
아주스틸과 지아이텍은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시장에 매도물량으로 나올 수 있어요. 참고로 아주스틸의 공모가는 1만5100원에서 현재 주가는 1만7750원. 지아이텍은 공모가 1만4000원, 현재 주가는 2만5850원이에요.
지니너스는 2주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물량 2만주가 23일 풀려요. 비트나인(4943주)과 디어유(3만2318주), 아이티아이즈(672주), 지오엘리먼트(5520주) 4곳은 15일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투자자 물량이 풀릴 예정.
다음은 상장일정을 알아볼게요.
11월 마지막 주에는 가수 마마무의 소속사 알비더블유와 인공지능(AI)서비스 기업 마인즈랩이 상장하는데요. 알비더블유는 22일, 마인즈랩은 23일 상장할 예정.
참고로 알비더블유는 공모주 청약 경쟁률 3706.79대 1을 기록하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했죠. 마인즈랩은 경쟁률 89.9대1을 기록했어요.
지난주에는 없었던 공모주 청약 일정이 11월 마지막 주에는 3곳이나 있는데요.
자산을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수익 및 매각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인 미래에셋글로벌리츠와 신한서부티엔디리츠,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인 대신밸런스스팩11호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요.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래에셋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3곳에서 청약을 진행하고요. 대신밸런스스팩11호는 대신증권,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투자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할 예정.
미래에셋글로벌리츠와 대신밸런스스팩11호는 청약을 진행하는 주에 증거금 환불금이 증권사 계좌로 들어와요.
마지막으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등 생명공학 분야를 연구하고 관련 기술개발을 하는 툴젠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하는데요.
툴젠은 현재 코넥스 시장에 상장해 있는 기업. 19일 기준 툴젠의 주가는 14만6000원인데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희망공모가격은 10만원~12만원이에요. 25~26일 이틀 간 진행하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확정 공모가격을 결정할 예정.
확정공모가격은 오는 30일 발표할 계획이니 툴젠 공모주 청약에 관심 있는 독자는 참고 부탁드려요.
*공모주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은 증권신고서 중요내용 정정으로 인한 효력 발생 연기 시 미뤄질 수 있어요. 일정이 바뀌면 본문을 수정한 이후, 바로 아래 공시줍줍 안내 그래픽 밑에 별도로 적어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