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는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카드 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
투자를 넘어 대출, 카드 등 기존 증권사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제공하면서 디지털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2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과 '영웅문S' 을 통해 오픈됐다. 카드 비교 서비스는 소비 태그를 40여가지로 구분해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소비 유형을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고를 수 있다.
키움증권은 "현재는 고객 주도적인 선별을 통해 카드를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며 "향후 고객의 카드 결제 정보와 은행 적요 등 마이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고객 혜택 중심의 카드 비교 서비스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외에도 마이데이터 도입 이후 기존 증권사에서 제공하던 투자상품 외 대출, 보험, 카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에게 유리한 최적의 조건의 상품들을 찾아주는 등 고객 혜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