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금융 IT회사라는 본연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년째 이어지는 중증장애인 맞춤형 IT보조기기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푸르메재단과 협력해 운영하는 이 사업은 PC 사용이 어려운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맞춤형 IT보조기기(헤드마우스, 특수키보드, AI스피커, 첨단 재활 보조기기 등)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약 1000여명의 장애인에게 개인별 맞춤 기기를 제공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단절된 사회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진학이나 취업을 통한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돕고자한다"고 설명했다.
코스콤은 취약한 가정환경으로 컴퓨터 교육이 미비한 탈북·다문화 학생들의 ITQ(아래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자격증 취득 등을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시행중이다.
이를 위해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에 지난 2018년부터 지원금을 기부해 PC 교육장 환경을 개선하고, IT 관련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과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IT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강서구, 마포구, 경기도 안양시 등의 지역센터와 연계해 각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에게 ▲디지털 큐레이터 양성과정 ▲이커머스 교육 ▲IT 취업프로그램 ▲전자상거래 수출 마스터 자격증 교육 등을 진행중이다.
특히 해당 교육은 업무에 바로 활용이 가능한 실전 위주의 교육이어서 수료생들이 100%에 육박하는 높은 취업률을 보인다는게 코스콤의 설명이다. 해당 교육 수료생들은 코로나로 실업률이 치솟았던 지난 2021년과 2022년 기간에도 모두 취업에 성공했다.
아울러 IT금융 특성화고 취업 및 진학 프로그램도 시행중이다.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서울 마포), 한강미디어고등학교(서울 영등포), 서울금융고등학교(서울 양천) 재학생 일부를 대상으로 글로벌 IT 자격증과 웹프로그램 개발기술 등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금융IT 회사라는 코스콤 본연의 특성도 살리면서 사회 취약계층의 취업·창업 등 자립을 도울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스콤은 IT 희망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