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주 공모주 일정을 알아볼게요.
이번주에는 총 10곳의 기업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서요.
먼저 유진테크놀로지가 16~17일 수요예측을 마감, 19일 공모가를 확정하고요. 지난주부터 수요예측을 이어온 SGI서울보증보험(서울보증)은 19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요.
쏘닉스는 17일~20일, 유투바이오는 18~19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인 KB스팩27호와 함께 에코아이, 비아이매트릭스가 19~20일 수요예측을 진행해요. 메가터치, 큐로셀, 컨텍은 20일부터 5영업일간 수요예측에 나서요.
2차전지 정밀금형 전문기업 유진테크놀로지
유진테크놀로지는 2차전지용 정밀금형과 정밀기계 부품, 자동화장비 등을 생산하는 부품·소재 기업이에요.
정밀금형이 전체 매출의 약 74%를 차지, 그중에서도 노칭금형 국내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요. 연결 기준 매출액은 상승 추세로 2022년 398억원, 올해 상반기 232억원을 기록했어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23억원, 올해 상반기 44억원을 거뒀어요.
국내 배터리 3사와 모두 거래중이고,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의 50%를 삼성SDI에서, 40%는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냈어요. SK온은 1%에 못 미치는 수준. 배터리 3사의 미주지역 진출에 따라 유진테크놀로지도 미주지역 신규공장 건설에 나설 계획이에요.
신주모집 94만4534주(90%), 구주매출 10만4948주(10%)로 총 104만9482주를 공모해요. 구주매출은 공동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여현국, 이미연 대표이사가 각각 5만2474주씩 해요. 이들 지분율은 공모 전 총 51.62%에서 공모 후 20.95%씩 총 41.9%로 줄어요.
희망공모가는 1만2800원~1만4500원. 수요예측 이후 19일 공모가를 확정하고요. 23~24일 일반청약을 진행해요. 구주매출을 제외한 공모자금 약 60%를 공장건설 등 시설자금에 사용, 나머지는 해외법인 등 운용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에요.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38.33%(239만9857주), 상장 1개월 후 기존주주 물량 17.17%가 추가로 풀려요.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에요.
시장 내 독점지위 확보한 SGI서울보증보험
서울보증은 보증상품을 보험 형태로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예요. 최근 3년간 민간 보증보험 시장의 58.6%를 점유, 공사를 포함한 전체 보증시장에서도 점유율 25.2%로 2위를 기록하고 있어요. 각종 이행보증,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이 주요상품이에요.
지난해 매출액은 2조6363억원, 568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올해 상반기에는 1조3268억원의 매출과 189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어요.
서울보증이 기업공개(IPO)를 하는 이유는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투입한 10조원 이상의 공적자금을 회수하기 위함인데요. 최대주주는 공적자금을 관리하는 예금보험공사(예보)로 지분 93.85%를 보유하고 있어요. 이 중 10%인 698만2160주 전량을 구주매출을 통해 공모할 예정으로 궁극적으로는 전체 지분을 매각해 민영화하는 것이 목표예요. 즉 일반적인 기업상장처럼 상장자금이 회사의 성장 등에 활용되지 않는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희망공모가는 3만9500~5만1800원. 예상 시가총액은 2조7579억~3조6167억원으로 공모가 기준 올해 유가증권시장 최대 규모예요. 오는 19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에 나서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어요.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약 14.07%(982만4064주). 다만 상장 6개월 후 최대주주인 예보(83.85%)의 락업(매각제한)이 모두 해제돼요. 예보는 상장 후 2~3년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 등으로 최대 33.85% 지분을 추가 매각할 예정. 이후 경영권 매각(50%+1주)을 통해 민영화할 계획으로 상장 후 대규모 오버행(대규모 잠재매물) 이슈가 있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참고로 서울보증은 투자자에게 '배당주'로서 강점이 있는데요. 지난 2021년과 2022년 모두 배당성향 50.2%를 기록. 앞으로도 5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한다고 밝혔어요.
무선통신 필터 전문 파운드리 기업 쏘닉스
쏘닉스는 국내 유일의 5G 스마트폰용 무선통신(RF) 필터 기술을 보유한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이에요. RF필터는 이동통신기기 송수신에 쓰이는 압전반도체 필수 부품인데요. 쏘닉스는 2017년부터 글로벌 통신반도체 기업과 압전반도체 TF-SAW를 공동개발해 FP필터 파운드리를 주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국내를 비롯해 중국, 미국, 대만, 인도, 싱가폴 등에 고객사를 두고 있고요. 지난해 전체 매출의 48%를 파운드리에서, 42%는 필터제품을 통해 거둬들였어요. 지난해 매출액은 158억원, 올해는 69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지만 아직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에요. 지난해 34억원, 올해 상반기 28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어요.
이에 기술성장특례로 코스닥 상장 도전에 나서요. 회사는 공모자금 전부를 고객사 수요확장 선제 대응을 위한 생산시설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에요. 단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인 6G가 2025년 기술 표준화를 거쳐 2028년 상용화가 전망되는데요. 회사는 5G 관련 부품기업으로 6G의 출현을 위기이자 기회라며 시장 모니터링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에요.
총 360만주를 100% 신주모집 방식으로 진행하고요. 희망공모가는 5000원~7000원이에요. 23일까지 수요예측 후 26~27일 공모청약에 나서요. 상장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30.48%. 단 최대주주 대만 휴대폰 부품사인 타이쏘 테크놀로지(Tai-SAW Technology, TST, 18.52%) 포함 최대주주등 지분율이 23.3%로 낮고 상장 1개월 후부터 다수 베처투자 등의 매각제한 물량이 풀리기 시작해요.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에요.
헬스케어 솔루션 플랫폼 기업 유투바이오
유투바이오는 2009년 설립한 헬스케어 솔루션 플랫폼 기업이에요. 체외진단 기술을 활용해 질병 의심 검체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분자진단 검사로 얻은 결과를 IT기술에 기반해 전문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s)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코로나19 시기 체외진단 기술로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2020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요. 반면 코로나19가 종식단계에 들어서며 관련 매출이 감소하는 모습이에요. 지난해 690억원, 올해 상반기 169억원의 매출을 거뒀고 각각 157억원, 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어요.
회사는 공모자금을 통해 체외진단 외 의료정보시스템 관련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의료정보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신수종사업을 발굴하는 등 기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에요. 참고로 현재는 매출액의 80~90% 이상이 주요매출처 한 곳에서 나오고 있어요.
총 112만8720주를 100% 신주모집 방식으로 진행하고요. 공모희망가는 3300원~3900원으로 최소 37억원을 모집할 예정. 유투바이오는 수요예측을 5영업일이 아닌 18~19일 2영업일만 진행해요. 금융투자협회 모범규준상 5영업일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회사가 주관사와 협의한 결과 공모규모 등이 작아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어요.
수요예측 후 23~24일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 상장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31.15%. 1개월 후 기존 투자자 보유물량 16.92%가 추가로 풀려요.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맡았어요.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기업 에코아이
에코아이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환경전문 기업이에요. 온실가스 감축, 흡수, 제거 사업으로 감축분만큼 탄소배출권을 받는데요. 탄소배출권이 필요한 기업에 이를 판매해 수익을 내고 있어요. 기업의 배출권 할당관리, 온실가스 관련 전략수립 솔루션 등 컨설팅 사업도 하고 있어요.
대표 사업으로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전통방식의 쿡스토브(아궁이)를 고효율 혹은 전기방식의 쿡스토브로 대체 보급하는 쿡스토브 보급사업이 있어요. 또 가스배관 누설부 보수를 통해 메탄가스 누출을 방지하는 PNG 누출방지 사업, 탄소 흡수를 위한 맹그로브 조림사업 등이 있어요.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외 배출권 관련 매출이 전체의 93.1%를 차지하고 있어요.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601억원 올해는 상반기에만 533억원을 기록했어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각각 200억원, 198억원을 냈어요.
총 207만9000주를 신주모집하고요. 희망공모가는 2만8500원~3만4700원이에요. 24일까지 수요예측 후 30~31일 공모청약에 나서요. 공모자금은 해외온실가스 감축사업 확대와 시설물투자 등을 통한 배출권 수익 배분 등 지분사업에 활용할 예정. 상장당일 유통가능 물량은 24.52%,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에요.
로우코드 솔루션 전문기업 비아이매트릭스
비아이매트릭스는 로우코드(Low Code) 기반 자동화 솔루션 개발, 공급 전문기업이에요. 로우코드는 코드 없이 업무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코딩을 최소화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인데요. 개발자 부족 상황과 맞물리며 글로벌 IT시장에서 트렌드로 주목받는 분야예요.
지난해 277억원의 매출액과 4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는데요. 올해 상반기 매출 118억원, 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어요. 작년 하반기 우수 외주인력 장기계약에 따른 고정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는데요. 회사는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 매출이 대부분 4분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연말 실적이 개선될 거라고 설명했어요.
총 120만주를 신주로 모집하고요. 희망공모가는 9100원~1만1000원이에요. 공모자금은 생성 인공지능(AI) 연계 제품의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 등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할 예정.
19~25일 수요예측을 거쳐 31일과 11월 1일 일반 공모청약에 나설 예정. 상장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29.29%인데요. 1개월 후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물량 10.74%가 추가로 풀려요.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에요.
반도체·2차전지 후공정 테스트 핀 전문 기업 메가터치
메가터치는 2차전지 충방전용 테스트 핀(PIN)과 반도체 테스트용 프로브 핀 등 후공정 테스트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에요. 2010년 코스닥 상장사 티에스이 자회사로 설립됐는데요.
반도체 부문 매출이 더 많다가 2021년부터 2차전지 부문 매출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배터리 부문 매출이 65.87%로 늘었어요. 매출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490억원, 올해 상반기 218억원을 기록했어요.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60%에 육박해요.
단 영업이익은 줄어든 모습이에요. 지난해 80억원, 올해 상반기 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어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90% 이상 줄어든 수치예요. 회사는 반도체 시장의 업황 둔화로 반도체 부품 매출 감소와 원재료 가격 상승, 운송비 부담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어요.
총 520만주를 신주모집하고, 희망공모가는 3500원~4000원이에요. 공모자금은 현재 외주로 위탁생산하는 배터리 핀 자체 생산을 위한 신규장비 취득과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예정.
26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31일에서 11월 1일 공모청약을 시행. 상장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40.79%예요.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어요.
항암 등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전문 큐로셀
큐로셀은 항암세포치료제를 포함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에요. 인체 면역세포인 T세포와 암세포를 인식할 수 있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 단백질을 융합시킨 CAR-T 치료제를 개선해 특정 암세포 치료에 효과적인 신약을 개발하고 있어요.
신약 개발이 주요사업인 만큼 아직까지 매출이 나지 않고 매년 1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결손금은 1435억원이에요. 이에 기술성장 특례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해요.
총 160만주를 100% 신주모집 방식으로 진행하고요. 2026년 524억원의 추정 당기순이익을 기반으로 희망공모가를 2만9800원~3만3500원으로 정했어요. 공모자금은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비와 함께 기술이전과 직접 제조판매를 위한 시설자금에 투입해 수익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에요.
20~26일 수요예측을 거쳐 31일과 11월 1일 청약을 진행해요. 상장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21.48%. 1개월 후 다수 기관투자자 물량이 추가로 나올 수 있어요.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어요.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 컨텍
컨텍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 연구원 출신인 이성희 대표가 2015년 1월 창업한 우주항공 분야 스트타업이에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상용 민간 우주 지상국을 보유하고 있고요. 이를 통해 위성데이터 및 영상을 분석, 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요. 수신한 위성영상에 인공지능(AI) 딥러닝을 적용해 차별화된 영상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특히 지상국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경쟁사 대비 30~40% 높은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요. 지난해 연결기준 1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16%가량을 해외에서 거둬들였어요. 단 아직 영업적자를 기록 중으로 올해 상반기 누적 결손금이 858억원에 달했어요. 2개의 전문평가기관에서 각각 A등급을 받아 기술성장 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해요.
신주모집 200만주(97.07%), 구주매출 6만주(2.91%)로 총 206만주를 공모해요. 구주매출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예요. 희망공모가는 2022년과 올해 반기 영업실적, 수주 등을 기반으로 향후 추정실적 등을 반영해 2만300원~2만2500원으로 정했어요. 410억원가량의 공모자금은 RF통신 및 우주상황인식 지상국 구축, 초저궤도(VLEO) 위성발사 등을 위한 설비투자와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에요.
20~26일 수요예측 후 31일~11월 1일 공모청약에 나서요. 상장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30.07%, 상장 1개월 이후부터 벤처금융 등의 추가물량이 나올 수 있어요.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에요.
워트, 퀄리타스반도체 공모청약
이번주 공모청약 일정은 워트(16~17일), 퀄리타스반도체(18~19일) 두 곳이에요.
워트는 반도체 공정 환경제어 장비업체로 '초정밀 온도·습도 공기조절장치(THC)'를 만드는 기업이에요. 수입에만 의존하던 THC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요.
최근 반도체 산업 수요 부진으로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2021년 연결기준 266억원이던 매출액은 2022년 228억원, 올해 상반기 75억원으로 줄었어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각각 60억원, 67억원, 10억원을 기록했어요. 회사는 반도체 재고자산 안정화에 따른 가격 상승,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와 HBM반도체 공정 투자 증가 등으로 매출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총 공모주식수는 400만주, 100% 신주모집 방식으로 진행하고요.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가(5000원~5600원)보다 높은 6500원에 정해졌어요. 공모자금은 기존제품 개선과 설비투자, 연구인력 확보, 신제품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에요.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33.93%(547만주). 최대주주는 박승배 대표이사(52.11%)로 임원과 가족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이 64.58%로 높아요. 단 락업기간이 6개월로 이후 최대주주 등의 물량이 모두 풀린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퀄리타스반도체는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이에요. IP기업은 설계 라이선스를 판매해 IP(지적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 사용에 따른 라이선스료나 로열티를 받아요. 팹리스처럼 외주를 통해 자사 상표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차이점이 있어요.
퀄리타스반도체는 대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해야 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온칩(SoC) 등에서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일 수 있는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설계 특화 회사예요. 삼성전자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기업으로 2019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업체로 선정돼 IP 양산 이력을 가지고 있어요.
퀄리타스반도체는 인터페이스 IP 핵심 부품인 서데스(SERDES) 생산 기술력도 갖추고 있는데요. 서데스는 반도체 칩 내 데이터 전송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부품으로 국내 최초로 100기가급 서데스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있어요.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1년 40억원, 2022년 108억원, 올해 상반기 60억원으로 증가 추세. 다만 개발인력 인건비 등이 높아 아직 수십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어요. 이에 기술성장특례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 총 180만주를 100% 신주모집 방식으로 공모해요. 2025년, 2026년 추정 순이익을 기준으로 희망공모가 1만3000~1만5000원을 산정했어요. 공모가 확정 후 18~19일 일반청약을 진행하고요. 공모자금은 신사업을 위한 운용자금으로 활용할 예정.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어요.
상장 당일 유통가능 물량은 26.28%(267만9046주). 다만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존재해 1~3개월 이후 추가적인 물량이 나올 수 있어요. 또 우수인력 유출을 막고자 직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다수 부여했는데요. 상장 직후 행사 가능한 스톡옵션물량이 25만5920주 있어요. 행사가격은 500원~900원 수준.
퓨릿·신성에스티 상장, 두산로보틱스 등 물량출회 주의
18일 퓨릿, 19일 신성에스티, 20일 에스엘에스바이오가 각각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요. 퓨릿의 상장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31.46%, 신성에스티는 26.8%예요.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이 61.24%로 당일 오버행 이슈가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 해제 일정도 알아볼게요. 16일 필에너지(이하 해제 물량 75만7210주), 19일 센서뷰(44만4089주), 20일 두산로보틱스(13만1510주)와 와이랩(24만2885주)의 기관 보유 물량이 해제되는데요.
필에너지,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현재 주가가 공모가의 60~80% 높은 가격에서 거래 중이에요. 필에너지 주가는 현재 2만원대 후반으로 공모가(3만4000원) 보다 낮지만 최근 1:1 무상증자로 권리락을 반영한 수정공모가(1만7000원)를 고려하면 차익 매물 가능성이 있어요.
*공모주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은 증권신고서 중요내용 정정으로 인한 효력 발생 연기 시 미뤄질 수 있어요.
*공시줍줍의 모든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분석일 뿐 투자 권유 또는 주식가치 상승 및 하락을 보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