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30일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 전담 조직인 'AI 에셋&애널리틱스그룹'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승영 회계감사 부문 수석위원(전무)가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딜로이트 안진은 지난 2016년 국내 회계법인 중 처음으로 회계 전담 데이터 분석 조직을 신설했으며, 그간 축척한 회계 도메인 전문성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AI와 결합한 회계·재무 특화 플랫폼과 솔루션을 전방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회계감사 부문 업무 전반에 AI를 전략적으로 통합하는 구조적 전환도 추진한다.
딜로이트 안진은 자금사고 징후 탐지 솔루션을 통해 회계 데이터와 자금 흐름을 종합 분석하고 사전 예방형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전자공시를 자동화하는 '딜로이트 컨버터 시리즈' △실시간으로 회계정보를 분석하는 '파이낸스 데이터 허브' △재무제표 작성을 간소화한 '7클릭 연결효율화 솔루션' 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장수재 한국 딜로이트 그룹 회계감사부문 대표는 "AI가 회계·감사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가는 시대에 기술과 전문성의 조화를 통해 회계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