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나 친지에게 아직 명절 선물로 뭘 해주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스마트폰을 추천한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20~30대 젊은층은 물론 노인층과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들 사이에서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메신저와 게임 사용이 급격히 늘어난 것도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프리미엄폰 경쟁이 격해지면서 보급형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제품의 성능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좋아지고 있다. 초기 스마트폰과 비교해 훨씬 뛰어난 사양을 지니고 있어 일반인들이 쓰기에 나쁘지 않다. 보급형이라 가격이 저렴한데다 제품에 따라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부담이 덜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제조 3사는 최근 프리미엄 제품군과 별도로 하드웨어 성능을 다소 낮춘 보급형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프리미엄폰 경쟁이 격해지면서 보급형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제품의 성능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좋아지고 있다. 초기 스마트폰과 비교해 훨씬 뛰어난 사양을 지니고 있어 일반인들이 쓰기에 나쁘지 않다. 보급형이라 가격이 저렴한데다 제품에 따라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부담이 덜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제조 3사는 최근 프리미엄 제품군과 별도로 하드웨어 성능을 다소 낮춘 보급형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S4 미니(오른쪽), 왼쪽은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S4. |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S4 미니’는 최신 전략폰 갤럭시S4의 미니 버전이다. 화면크기는 애플 최신 아이폰(대부분 4인치)보다 살짝 큰 4.3인치이며, 높은 해상도와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슈퍼 아몰레드(AM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LTE를 지원하며 출고가는 55만원이다.
삼성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6.3인치 대화면의 ‘갤럭시 메가’와 중장년층을 겨냥한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 골든’도 내놓았다. 제품 출고가는 각각 55만원, 79만9700원이다.
▲ LG전자가 지난 3월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한 '옵티머스 LTE3' |
LG전자의 `옵티머스 LTE3`도 4인치 화면크기의 보급형 제품이다. 2기가바이트(GB)램을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4인치대 스마트폰 가운데 국내 최대인 2540밀리암페어(mAh)다. 문자나 숫자를 일반폰(피처폰)처럼 입력할 수 있고 아이콘 크기를 오백원짜리 동전크기만큼 키울 수 있어 장년층 이상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65만원이나 LG전자에서 출고가를 인하해 59만9500원으로 낮아졌다.
▲ 팬택이 지난 7월 KT를 통해 출시한 '베가 블링' |
팬택의 `베가 블링’은 4.8인치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로 배터리 효율을 최적화했으며 음성인식 기능까지 제공한다. 이 제품을 구입하면 블랙과 핑크 두 가지 색상의 '블링블링 LED 라이팅 케이스'가 따라온다. 이 케이스는 배터리를 연결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자기장을 흡수해 발광한다.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 화면을 켰을 때 불빛이 나와 독특한 연출을 할 수 있다. 출고가격은 39만9300원이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면서 보급형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라며 “스마트폰에는 아이콘이나 숫자 크기를 확대할 수 있는 기능이 대부분 지원되기 때문에 제조사들도 중장년층을 위해 굳이 일반폰(피처폰)을 만들지 않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