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통신사, 인터넷 포탈업체, 게임사 등 ICT 업계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이나 이어지는 연휴를 맞이해 각종 볼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IT기기 제조사들도 추석 때 선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우선, 통신사들은 명절 대비 특별 통신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
◇KT,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KT는 9월22일까지 해외 여행을 가는 고객들을 위해 올레 로밍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LTE 데이터 로밍 5만원권을 가입한 고객에게 기존 제공되던 150MB가 아닌 1.8GB 대용량 데이터를 제공한다. LTE 로밍 커버리지로 홍콩, 싱가포르, 스위스 등에서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내 데이터로밍 무제한과 올레 유럽 로밍패스 500 동시 가입자에게는 올레 유럽 로밍패스 500의 1일 기본료를 기존 5000원에서 60% 할인된 2000원에 제공한다.
IPTV 서비스인 올레TV는 추석 특집관을 운영한다. 특집관은 더 테러 라이브, 월드워Z 등 최신 영화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등 총 100여 작품들로 구성됐다. 올레tv는 평소보다 10~30% 저렴하게 VOD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레tv는 VOD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금 10돈으로 제작된 황금보름달과 아이패드, 백화점상품권, TV포인트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준다.
많은 가족이 모인 추석 명절. 사람은 많은데 TV가 부족해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못 본다면 스마트 홈폰 HD 미니(mini)를 이용할 수도 있다. 57개의 실시간 채널과 4만5000편의 최신 드라마, 영화 등의 지난 방송을 볼 수 있다. 지니를 통해 190만곡의 노래를 무제한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모바일TV로는 유일하게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를 생중계하는 올레TV나우도 추석 특별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레tv나우는 58가지의 실시간 채널과 5만여편의 VOD를 제공하는 모바일TV 서비스로, 이달 23일까지 월정액료 5000원에서 반값으로 할인된 2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올레tv나우는 21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에 진행되는 손흥민의 '레버쿠젠' 대 박주호의 '마인츠' 경기 스코어를 맞춘 응모자들 중 1명을 추첨, 11월9일 독일 레버쿠젠에서 열리는 레버쿠젠 대 함부르크SV 현지 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독일 왕복항공권과 호텔 숙박권도 준다. 또 10월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한국 대 브라질의 국가대표 평가전 입장권을 25명에게 1인당 2매 제공한다.
이와함께 기프티쇼 홈페이지(www.giftishow.com)에서는 9월24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추석상품(48가지)를 배송 판매하고 있다. 배송 접수기간은 25일까지며, 전국배송이 가능하고 수취인 주소 입력 완료 후 통화로 배송일을 지정하면 된다.
현대백화점 선물세트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추석상품도 기프티쇼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판매 기간은 24일까지다. 기프티쇼 홈페이지에서 일정금액 이상의 추석 상품 구매 시 기쇼포인트 5000원권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응모된 고객 모두에게는 기쇼포인트 5000원권이 1인 1매로 증정된다.
◇SKT, 최상 통신품질 유지
SK텔레콤은 이달 22일까지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스미싱 메시지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등 추석 연휴기간 이동통신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명절 안부 문자로 위장한 스미싱 메시지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상황실에서 스미싱 메시지 감지시 즉시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문자 메시지 패턴으로 스미싱 여부를 판단하는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을 통해 스미싱 문자를 신속히 탐지해 자사 고객을 보호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에 하루 60∼70종의 스미싱 문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T가드 등 백신으로 악성URL 및 앱 설치 여부를 자주 검사하고, 지인 번호로 온 추석 안부 문자라도 인터넷 주소 클릭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가드는 T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약 1300명을 투입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 국도, 공원묘지, 대형마트, 터미널 등 총 1만2378국소를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과다 트래픽 발생 예상지점의 시스템 용량을 평시 대비 최대 3배 추가 증설하고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주요 휴게소 등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하는 등 트래픽 분산도 병행한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최대 트래픽 발생 시간은 추석 전날인 18일 오전 10~11시 사이와 추석 당일인 19일 오후 3~4시 사이로 예측했다. 음성 이용량은 평시 대비 30%, 문자는 50%, 무선데이터는 20%, T맵은 10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추석을 맞아 LTE-A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1~22일 서울 IFC몰과 타임스퀘어에서 LTE-A 서비스 체험존을 제공하고, 다양한 가족경품 및 추석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SK브로드밴드는 추석을 맞아 22일까지 B tv의 인기 VOD를 할인해 준다. B tv는 스파르타쿠스 전 시리즈 패키지와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을 기존 가격대비 30~50% 할인해 서비스한다. 아이언맨 시리즈, 오블리비언, 헨젤과 그레텔, 어벤저스 등 최신영화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TV를 즐기는 고객이 입맞에 맞게 시청할 수 있도록 영화, TV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등 각 장르별로 인기 콘텐츠를 모아 특선영화, 특선TV, 특선키즈친구 등의 코너도 마련했다.
◇LGU+, 홈보이 하나면 OK!
LG유플러스는 본인이 어디서나 실시간 인터넷 집전화로 집안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CCTV 기능과 부재중 동작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침입 사실을 SMS로 알려주는 스마트 인터넷집전화 홈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보이는 긴 연휴기간 빈 집안에 동작이 감지되면 블랙박스 기능이 작동되어 동작감지 전후 시점을 동영상으로 자동 녹화한다. 동시에 홈보이에 등록된 스마트폰으로 침입사실이 문자로 통보되며 경보음 울리기 기능으로 침입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에서 홈 CCTV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홈보이에 장착된 카메라 렌즈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집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별도의 센서나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거나 비싼 월정액의 보안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집전화 단말기 자체에서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다.
명절을 맞아 가족들이 모였을 때 음식을 하느라 자녀들을 돌볼 수 없다면, 홈보이가 자녀들의 공부와 재미를 책임진다. 1만여권의 e북(book) 서비스와 1600여편의 영어·한글동화, 32종류 악기놀이 등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와함께 LG유플러스의 HD 모바일 IPTV 'U+HDTV'는 100% LTE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기반으로 HD급 방송을 언제 어디서든 즐길수 있는 서비스로 4채널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석 연휴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자동차에서 유용하다.
이 서비스는 드라마, 스포츠, 홈쇼핑 등 여러 채널 영상을 동시에 보면서 다른 채널을 검색할 수도 있다. 홈쇼핑 채널의 경우 동시 시청으로 가격할인 등을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HDTV 이용고객들이 요금 부담없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온국민 100% 무료존에서 인기 영화 100편을 무료 제공한다. 온국민 100% 무료존은 LG유플러스 LTE 고객은 누구나 U+HDTV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위치기반(LBS) 지역광고 애플리케이션인 딩동(DingDong)에서도 추석을 맞이해 특가 기획전을 실시한다. 사과, 배 등 과일세트와 곶감, 굴비, 한과 등 총 56가지의 상품을 추석 상품으로 준비해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한다. 딩동몰에서 추석 상품을 22일까지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20명을 추첨해 여행가방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