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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인사]SKT '하성민 체제' 유지..소폭변화

  • 2013.12.12(목) 16:05

마케팅 부문 확대..현장중심 경영 강화
부문장급 'SKT→관계사' 전보도 눈길

 

SK텔레콤이 하성민 사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소폭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을 통해선 마케팅 부문을 확대하는 등 현장중심 경영을 강화했고, SK텔레콤 임원들을 관계사로 내려보내면서 연계성 강화를 도모했다.

 

2014년 창사 30주년을 맞는 SK텔레콤은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해, 고객가치 경영 확산 및 현장 중심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12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박인식 사업총괄이 부사장급에서 사장급으로 승진했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윤용철 PR 실장도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각각 올라섰다.

 

부문장급 보직 이동도 단행됐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SK네트웍오앤에스 대표로,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SK플래닛 사업운영총괄(COO)로, 서성원 서비스혁신부문장은 SK텔링크 대표로, 정태철 CR전략실 전무는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으로 각각 이동한다.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SK텔레콤은 광고·디바이스·고객서비스 등을 담당했던 서비스혁신 부문을 마케팅 부문과 통합했다. 고객가치 경영에 기반한 마케팅 전 영역에서의 통합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또 고객중심경영실을 사업총괄 직속으로 편제해 최고의 고객 가치를 강력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 접점 영역에서 체감 가치를 높이고 현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수도권마케팅본부를 수도권마케팅1·2본부로 분할했다.

 

현장 중심 경영 활동 강화를 위해 전략과 기획기능을 통합해 텔코 비즈(Telco Biz)와 성장 비즈(Biz)를 밀착 지원하도록 재편했으며, PS&M 및 Network O&S 등 투자회사의 조직과 역할도 확대 강화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임원 선임과 보임은 조직개편 취지가 발현될 수 있도록 성과주의와 현장·투자회사 교류 확대라는 두 가지 원칙하에 시행됐다"면서 "특히 현장·투자회사 교류 확대는 조직 활성화 및 성과창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SK텔레콤 자회사인 SK플래닛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의 조직체계를 유지하되 자율책임형 조직구조를 더욱 강화했다.

 

SK브로드밴드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B2B(기업사업) 및 IPTV 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한 현장 중심의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SK브로드밴드는 B2B(기업사업) 및 IPTV 사업 관련 기술운용 체계 강화 등 사업부서와 지원부서간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고객중심경영 및 IPTV 마케팅 역량 강화와 빠른 의사결정 등 실행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부문 내 자원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도록 조직을 재편했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와 관련 "새로운 30년은 지난 30년과는 다른 사고와 일처리 방식을 요구한다"고 강조하고 "과거에 일궈낸 발전과 성장을 뛰어넘는 새로운 30년을 만들기 위해 ICT 선도기업으로서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보임변경(부문장급 이상)

▲이종봉 Network 부문장

 

◇승진(3명)

▲박인식 사업총괄
▲윤원영 마케팅부문장
▲윤용철 PR 실장

 

◇신규임원 승진(6명)

▲박결 수도권마케팅2본부장
▲박진효 Network기술원장
▲정대덕 세무담당
▲최승원 Network Eng.본부장
▲최영석 수도권마케팅1본부장
▲허선영 대구마케팅본부장

 

<SK브로드밴드>

 

◇보임 변경(부문장급 이상)

▲정태철 경영지원부문장

 

◇승진(1명)

▲강종렬 Network부문장

 

◇신규임원 승진(1명)

▲최형준 경영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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