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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광대역 LTE-A’ 전국망 구축 본격화

  • 2014.02.16(일) 10:44

LTE보다 속도 3배 빨라져

SK텔레콤이 ‘광대역 LTE-A’ 전국망 구축에 나섰다. 3밴드(Band) LTE-A 제공을 위한 2.1GHz 대역 LTE망 구축에도 착수한다.

 

SK텔레콤은 1.8GHz 망 커버리지를 기존 85개시에서 전국 군·읍·면 주요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1.8GHz대역 전국망 확대가 완료되면 SK텔레콤은 800MHz대역과 함께 ‘LTE 더블 전국망’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1.8GHz 망 커버리지가 전국으로 확대되면 기본 LTE 보다 3배 빠른 225Mbps ‘광대역 LTE-A’ 전국망이 구축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작년 11월 20MHz 대역폭의 1.8GHz 광대역 주파수와 10MHz 대역폭의 800MHz 주파수 대역을 묶는 CA기술(Carrier Aggregation, 주파수 묶음 기술)을 국내 최초로 시연한 바 있다.

 

현재 칩셋 개발이 진행 중인 ‘광대역 LTE-A’ 단말이 출시되면, 기존 광대역LTE 서비스 지역에서 광대역 LTE-A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출시된 단말기 이용자는 1.8GHz 대역 전국망 확대로 LTE-A 또는 광대역LTE를 통해 전국에서 2배 빠른 속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현재 서울 수도권에서 광대역 LTE를 제공중이며, 3월 광역시, 7월 전국으로 광대역LTE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3세대(3G)로 이용 중인 2.1 GHz 대역 중 10MHz를 LTE로 활용해 오는 2분기부터 기지국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이 제공하는 LTE 서비스는 800MHz(10MHz폭) · 1.8GHz(20MHz폭) · 2.1GHz(10MHz폭) 등 3개 주파수 대역이 된다. 지난 1월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기술 개발에 성공한 3 Band LTE-A제공을 위해 네트워크 준비에 착수한 것이다. 총 40MHz 폭을 활용하는 3 Band LTE-A의 최대 속도는 300Mbps로 LTE보다 4배 빠르다.

 

SK텔레콤은 3밴드 LTE-A가 지원되는 단말기가 나오면 곧바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서울 주요 지역 등에 2.1GHz 대역 LTE 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3밴드 LTE-A 지원 칩셋은 현재 개발 중이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네트워크 기술의 급속한 진화 속에서 SK텔레콤 이용 고객은 누구보다도 먼저 가장 빠른 LTE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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