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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4]"구글, LG와 스마트워치 만든다"

  • 2014.02.24(월) 10:43

"LG 외 제조사들 몇곳과 개발중"
6월 구글 개발자행사 처음 공개

구글이 LG전자와 손잡고 시계형 웨어러블PC(입는 컴퓨터)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신흥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기어2'를 공개한 가운데 구글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구글이 LG전자와 합작한다는 소식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LG전자 외에도 제조사 몇곳이 구글과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 제품을 오는 6월 열리는 자사 개발자컨퍼런스 '구글I/O'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구글은 LG전자와 함께 레퍼런스폰인 '넥서스4'와 '넥서스5'를 함께 만든 바 있다. 레퍼런스폰이란 제조사와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에게 기준이 되는 제품을 말한다. 이번 스마트워치 역시 구글이 기획하고 LG전자가 제조하는 방식으로 개발한다.

▲ 구글이 개발하는 스마트워치 컨셉 이미지.

WSJ은 작년 11월, 구글이 스마트워치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아시아의 납품 업체들과 대량 생산을 협의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구글은 지난 2012년 5월 안경형 스마트기기 '구글 글라스'를 공개한 데 이어 스마트워치까지 손을 뻗는 것이다. 구글 스마트워치에는 안드로이드 OS와 음성인식 서비스 '구글 나우'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나우는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질문에 답을 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글이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들면서 세계 정보기술 업체들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신흥 OS 타이젠을 최초로 탑재한 '기어2' 2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에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갤럭시기어를 처음으로 내놓은데 이어 시계형 후속품을 또 한번 선보인 것이다. 소니도 '스마트워치2'를 지난해 미국 시장에 출시했고 애플도 자체 OS를 탑재한 시계형 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주니퍼 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18년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190억달러(약 2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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