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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4]'갤S5' 만져본 외신들..실용성 "굿!"

  • 2014.02.26(수) 14:41

실생활 편의성 맞춘 기능 후한 평가
방수, 절전, 지문인식결제 높은 관심

삼성전자가 'MWC 2014'에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S5에 대해 외신들의 긍정적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하드웨어의 진보', '깜짝 놀랄 만한 혁신성'보다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기능에 충실했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고사양·고가폰 시장이 포화되면서 제조사들의 관심이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으로 모아지는 가운데 삼성의 제품 전략도 이러한 흐름에 맞게 바뀌었음을 집어낸 것이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해외 매체들은 갤S5의 방수나 절전 기능, 고화질 카메라, 지문인식을 통한 결제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WSJ은 갤럭시S5에 대한 소개 기사에서 "루머로 제기됐던 울트라HD(초고화질) 디스플레이나 망막 인식 같은 기능은 없었으나 생활을 바꾸는(life-changing) 제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갤럭시S5는 완전히 새로운 부품이나 화려한 소프트웨어 기능으로 채워진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동안 삼성이 보여줬던 '하드웨어의 개선'과는 다른 새로운 행보라고 소개했다.

 

▲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모바일 언팩 행사에 해외 미디어와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갤럭시S5를 체험하고 있다.

 

생활 방수 기능이 도입돼 30m 깊이의 물 속에 빠뜨려도 작동된다는 점이나 16메가 픽셀, 실시간 고명암대비 기술(HDR)이 적용된 카메라 기능이 눈길을 끈다고 소개했다. 기존 갤럭시S 시리즈에 적용되던 윤이 나는 플라스틱 커버 대신 5세대에선 더 나은 품질의 무광의 플라스틱이 도입된 것도 주목했다. 뒷면 커버 디자인이 구멍을 뚫어 놓은 듯한 이른바 '펀칭 패턴'이라 황금색 모델은 마치 반창고와 비슷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으나 그외 나머지 모델은 디자인면에서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CNN머니도 "지난해 나온 S4와 달리 실생활에서 편리한 신기능들이 탑재돼 있다"고 평가했다. 갤S5의 디스플레이가 이전 S4와 같은 1080P 해상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술이 추가돼 화면 밝기가 확실히 더 밝아졌다고 소개했다.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제공하면서 유용한 절전 기능까지 지원한다는 점, 폰카메라가 DSLR처럼 오토포커스(자동초점맞춤) 기능이 제공된다는 점 등을 특징으로 꼽기도 했다.

포브스는 루머로 제기됐던 화려한 기능들과 실제 공개된 제품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을 부각했다. 메탈 소재의 일체형으로 나올 것이라는 루머는 완전히 빗나갔다고 소개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휘어진 디스플레이나 더 나은 품질의 외관이 갤럭시 신형의 차별화가 될 것"이라면서도 "물론 이러한 기능이 도입되면 삼성전자의 마진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방수와 절전 기능에 주목했다. 이는 일본 제조사들이 자국 시장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던 특화된 기능인데 삼성이 이를 받아들여 전략폰에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갤S5의 절전모드는 화면을 흑백으로 전환시켜 인터넷이나 이메일 확인 등 제한된 기능만 사용하게 만들어 전력 소모를 최대한 줄인다. 이를 사용하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일반 모드에 비해 70% 이상 늘어난다.

 

원래 이 절전 기능은 일본 소비자들의 강력한 요구로 지난해 일본 전용 태블릿PC에 도입됐으나 이번에 갤S5에도 도입됐다는 설명이다. 방수 기능 역시 온천욕을 좋아하는 일본인의 성향에 따라 일본 시장에 출시되는 모델에 적용되던 기능였음을 소개하기도 했다. 갤S5의 지문인식 기능은 애플 '아이폰5S'보다 늦게 도입된 것이나 미국 최대 결제업체 페이팔과 협력한 것은 오히려 한발 앞선 행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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