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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 넥슨 자회사 넥스토릭 합병 효과란게 고작…

  • 2014.11.18(화) 14:14

넥스토릭 2012년 매출액 135억원…넥슨지티의 26% 달해
올해 클래식 RPG 매분기 10억대 답보…비중 10%도 안돼

글로벌 온라인게임 업체 넥슨 계열 넥슨지티가 올해 초 같은 계열의 넥스토릭을 흡수했지만 그 효과가 기대 이하다. 무엇보다 넥스토릭이 주력으로 해왔던 게임 매출이 올들어 줄곧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넥슨지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이 1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8억원)에 비해 12.6% 증가했다. 2014년 1~9월 매출도 전년 동기(435억원) 대비 12.1% 성장한 487억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런 성장률은 넥슨지티가 올 2월초 대주주(지분율 63.2%)이자 넥슨그룹 한국법인인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넥스토릭을 흡수통합한 것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 1인칭슈팅(FPS)게임 ‘서든어택(2013년 매출 비중 89.0%)’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데카론(10.4%)’에서 거의 대부분의 매출을 올려왔던 넥슨지티에 올해부터 ‘테일즈위버’, ‘바람의 나라’ 등과 같은 ‘클래식 RPG’라는 새 수익원이 생겼지만 실제 매출 기여도는 낮다는 뜻이다.

넥스토릭은 2012년만 해도 135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게임 업체다. 넥슨지티 매출(531억원)의 25.5%나 됐다. 하지만 지난해 돌연 86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넥슨지티(553억원)의 15.5% 밖에 안되는 것으로 합병 당시 매출 추정치(91억원) 보다도 6.1% 줄어든 규모다.

올들어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넥슨지티의 클래식 RPG의 매출은 올 1분기 11억원에 이어 2~3분기 각각 13억원으로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올 1~9월 누적 매출 48억원은  게임별 매출에서 그 비중이 10%도 안되는 것이다.
 

넥스토릭은 지난해 수익성도 좋지 않았다. 2012년 3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넥스토릭은 지난해 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적자규모가 17억원에 수준일 것이라던 추정치보다도 거의 갑절 늘었다.

넥스토릭과 합병한 넥슨지티도 올들어 수익이 예년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작년 3분기(45억원)에 비해 14.6% 감소, 올 1분기(85억원) 이후 줄곧 감소 추세다. 34.9%에 달했던 영업이익률도 2분기 연속 20%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1~3분기 영업이익도 20.6% 줄어든 163억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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