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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CJ CGV의 CJ 4D플렉스 소유지분은 93.0%에서 93.7%(9777만5958주)로 확대됐고, CJ 4D플렉스의 주주는 CJ CGV 외의 지분 6.3%(662만2959주)를 보유중인 이재현(54) CJ그룹 회장 등 2명으로 구성되게 됐다.
CJ 4D플렉스는 2010년 10월 시뮬라인의 4D 플렉스 부문이 분할돼 2010년 10월 설립된 업체다. 이 때는 CJ CGV가 시뮬라인을 인수(2013년 1월)하기 전(前)으로, CJ CGV는 설립 2개월 뒤인 2010년 12월 시뮬라인으로부터 CJ 4D플렉스 지분 92.7%(837만6908주)를 63억6000만원(주당 759원)에 사들여 계열 편입했다.
CJ CGV는 이후 2011년 5월부터 2013년 4월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CJ 4D플렉스에 445억원을 출자했다. CJ CGV가 최근 지분 인수를 포함, 계열 편입부터 지금까지 총 512억원을 쏟아부은 셈이다. 하지만 CJ CGV에 인수된지 4년이 다 돼도록 CJ 4D플렉스의 벌이는 신통치 않다.
CJ 4D플렉스의 2012~2013년 영업실적(연결기준)을 보면, 매출은 141억원에서 380억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순이익은 각각 79억원, 7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올들어서도 변변치 않은 실정이다. 1~3분기 매출(개별기준) 251억원에 손익 적자가 22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렇다보니 재무건전성이라고 나을리 없다. 적자 누적으로 인해 결손금(2013년 말 222억원)만 계속 불어 올 9월말 현재 42.3%(자본금 522억원·자본총계 301억원) 자본잠식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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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올들어서는 관련 자회사 시뮬라인마저 나빠지고 있다. 시뮬라인은 CJ CGV 계열로 편입된 지난해 매출이 전년(147억원)보다 갑절 증가한 307억원을 기록하고, 손손실은 40억원에서 2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개선 추세를 보였지만, 올해 1~9월에는 매출 169억원에 28억원의 손익 적자를 냈다.
CJ CGV는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제조 업체 시뮬라인에 투자하기 시작한 때는 2010년 5월로 40억원을 출자했다. 당시는 지분 10.8%를 가진 일개 주주사일 뿐이었지만, 지난해 1월 벤처캐피탈 등이 보유한 지분(보통주 36.8%, 우선주 82.9%)를 109억원에 인수해 계열 편입했다. 아울러 올해 8월 1.2%(1만1128주), 10월말 4.1%(3만9262주) 등 올들어서도 지속적인 지분 확대로 현재 70.2%(66만6752주)의 지분을 소유중이다.
CJ CGV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4DX 상영관은 세계적으로 150여개 가량 설치돼 있고, 내후년까지는 300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초기 투자비용 때문에 다소 적자가 나고 있지만 내년에는 흑자 구조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