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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보안전문가 노병호 전무 퇴임

  • 2015.01.14(수) 11:31

게임 보안기술 끌어올린 장본인

주요 온라인게임사 엔씨소프트의 초기 멤버이자 보안 업무를 총괄해 온 노병호 전무가 회사를 떠났다.  

 

14일 엔씨소프트는 노병호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최근 퇴임했다고 밝혔다.

 

노 전무는 엔씨소프트가 지난 1997년 설립된 이후 합류한 초기 멤버다. 엔씨소프트에서 게임 관련 서비스와 보안과 관련된 업무를 맡아오면서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국내 게임산업 발전에 일조한 인물이기도 하다.

 

노 전무는 지난 2006년 엔씨소프트 정기 임원인사에서 당시 서비스본부장인 곽순욱 상무, 퍼블리싱 본부장 정동순 상무와 함께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들 3인 승진자는 엔씨소프트 창립 이래 첫 전무급 임원으로 기록된다. 하지만 곽순욱 전무는 2000년 후반에, 정동순 전무는 2010년 초반에 각각 회사를 떠났다.

 

노 전무는 지난 2013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라는 직함을 달고 보안 기술 고도화를 이끌어왔다. 노 전무는 엔씨소프트 보안 기술을 국내 게임 업계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월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정보기술(IT) 서비스관리 체계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영국표준협회(BSI)가 인증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IT서비스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인증 ‘ISO/IEC20000’을 획득했는데,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외부 컨설팅이나 솔루션 없이 자체 인력만으로 2년여 동안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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