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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삼성SDS "글로벌 향해 혁신"

  • 2015.03.18(수) 15:20

사업형태 전환 '단순SI→고부가SI'
모바일 환경·데이터 분석 사업화
인문학 접목 '통섭형 조직' 탈바꿈

▲ 삼성SDS 타워 전경

 

창립 30주년을 맞은 삼성SDS가 조직문화부터 사업구조에 이르기 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종전의 구축형 시스템 통합(SI) 사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솔루션·서비스 기반의 SI형으로 탈바꿈시켰다. 고객기업의 업무환경이 모바일화 됨에 따라 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삼성SDS 조직문화도 프로젝트 중심에서 인문학을 접목시킨 통섭형 조직으로 변화시켜 창조적 혁신이 가능케 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최근 SI업계는 IBM,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자체적으로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갖추지 않고서는 미래는 물론 생존조차 보장할 수 없는 사업환경에 직면했다.

 

때문에 삼성SDS는 글로벌 사업확대와 초일류 IT 기업 도약을 위해 사업구조 및 조직문화 등 전방위 혁신을 꾀하고 있다.

 

◇고부가 사업구조 전환

 

우선 사업구조를 구축형 시스템 통합(SI) 중심에서 고부가 창출이 가능한 솔루션서비스 기반의 SI형으로 중심축을 전환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지난 30년간 사업수행을 통해 쌓아온 컨설팅, 시스템 구축, IT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 물류, 교육 등 각 산업분야에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왔다.

 

그 중에서도 제조관리 솔루션(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이 대표적이다. MES는 제조 기업들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공정을 단일화해 운영효율성을 극대화 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자재조달 및 재고관리 최적화가 가능한 지능형 공장으로 변모시켜 준다.

 

삼성SDS는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제조현장의 품질 및 수율 극대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한다. 또 비디오 분석을 통한 실시간 영상감시를 통해서도 사업장 작업환경의 이상징후를 감지하고 경고해줌으로써 불량을 줄이는 등 고객사의 제조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SDS의 공급망 관리(SCM·Supply Chain Management) 및 물류 솔루션인 첼로(Cello)도 기업들에게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와 최적의 물류시스템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가시성 확보, 배송중 물류 리스크 관리,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실시간 추적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요 예측, 최적화 분석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SCM 및 물류계획 수립 등 최신 기술이 이 솔루션에 집약돼 있다"고 설명했다.

 

차별화 되고 경쟁력을 갖춘 첼로 솔루션은 이미 삼성전자의 해외물류 운영에 적용돼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작년에는 동원F&B·포스코 통합물류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삼성SDS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신 IT기술인 SMAC를 사업에 적용해 자체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가속화 하고 있다.

 

SMAC은 기업의 업무 환경이 PC기반에서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으로 급변함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IT기술로 'Social Networks, Mobile, Analytics, Cloud'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삼성SDS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IT 환경의 모바일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생산성 향상, 기업 IT 인프라 운영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등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삼성SDS의 스마트한 해답(Smart Answer) 캠페인 광고

 

◇新사업 위한 조직문화 변경도

 

혁신은 사업분야에만 그치지 않는다.

 

삼성SDS는 창조적인 혁신과 도전의 미래지향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기술뿐만 아니라 어학, 문화 등 인문학을 접목시킨 통섭형 조직으로 탈바꿈 중이다. 현재 사내 연구회만 500여개가 넘고,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와 기술 관련 세미나를 통해 끊임없이 학습하는 조직으로 역량을 키워 집단지성을 구현하고 있다.

 

이와함께 삼성SDS는 끊임없이 고객이 원하는 것 그 이상의 스마트한 해답(Smart Answer)을 찾고, 이를 통해 소외·양극화에 따른 정보화 사각지대 갈등을 극복(Smart Bridging)한다. 또 인류가 사회공동체 및 세계시민으로서 함께 나가는 것(Smart Together)을 지향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성공하는 기업은 최고의 임직원과 최고의 파트너가 늘 함께 해야 한다"면서 "임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더 편리하고 똑똑한 ICT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올해 이 같은 혁신을 바탕으로 사업 실행력을 끌어올려 글로벌 IT시장 개척에 과감히 도전 '일류 IT서비스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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