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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연봉]전동수 삼성SDS 대표, 'SI 빅3' 최고

  • 2015.04.01(수) 18:27

삼성SDS, 등기이사 8명에 총 48억
김대훈 LG C&S 대표, 연봉 1억 줄어

대기업 시스템통합(SI) 업체들 가운데 삼성SDS의 전동수 대표이사가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동수 대표이사는 지난해 14억44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급여(9억2900만원)와 상여(4억8800만원), 기타(2700만원)를 합친 금액이다. 

 

전동수 대표는 지난 2013년말 고순동 전 대표이사가 고문으로 자리를 옮기자 삼성SDS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삼성SDS로 오기 전에는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았다. 

 

삼성SDS는 지난해 등기이사 8명에게 총 48억원을 지급했다. 이 가운데 5억원 이상을 받은 이는 전 대표를 포함해 박경정 이사(13억5300만원), 오규봉 이사(9억5900만원), 김형태 이사(6억4600만원) 4명이다.

 

정철길 SK C&C 대표이사는 지난해 13억28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급여 6억3900만원과 상여 6억8900만원을 합친 금액이다.

김대훈 LG CNS 사장 연봉은 9억3500만원으로 전년(10억5400만원)보다 1억원 가량 깎였다. 급여는 전년과 비슷한 8억6500만원을 받았으나 상여가 7000만원에 그쳐 전년(2억원)보다 65% 줄었다.

SI 업체들 가운데 직원수는 단연 삼성SDS가 가장 많았다. 작년말 기준으로 삼성SDS 직원수는 1만4139명이다. 뒤를 이어 LG C&S(6833명), SK C&C(4344명) 순이다.

 

SI '빅3' 기업들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연결기준)을 살펴보면 삼성SDS가 4343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SK C&C(1300억원)과 LG C&C(8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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