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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의 반격'..요금경쟁 불붙는다

  • 2015.05.28(목) 15:32

KT도 내달 보완요금제 발표

이동통신 3사가 이달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출시하면서 요금경쟁 양상이 가열되고 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KT를 시작으로 LG유플러스, SK텔레콤이 차례로 선보였다. 특히 맨 마지막으로 요금제를 발표한 SK텔레콤이 예상을 깨고 유무선 음성통화 무제한을 발표하자, KT와 LG유플러스가 다시금 요금제 보완에 나선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저 2만원대부터 전 요금제에 걸쳐 무선은 물론 유선통화까지 무제한 제공하고, 업계 최다 수준의 데이터를 담은 'New 음성무한 데이터 6종' 및 'New 음성무한 Video 데이터 8종' 요금제를 29일 출시한다.

 

 

이번에 새로워진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업계 최다 수준의 고객혜택을 제공해 차별화했다. 경쟁사 대비 같은 기본료라도 데이터가 최대 2배나 많고, 매일 1GB의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도 있다. VVIP 고객에게는 데이터 무제한 혜택과 함께 제주 왕복항공권, LG생활건강 특가몰 포인트 등 실질적이면서도 차별화한 고객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모바일 IPTV인 U+HDTV도 2만원대 요금제부터 감상할 수 있다. U+HDTV는 통신사 중 국내 최다인 91개 실시간 채널 및 10만여편의 VOD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최대 2배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점이 이번 New 음성무한 데이터 요금제의 차별화된 고객 혜택이다. 예를 들어 최저인 29.9 요금제의 경우, 기존에 데이터 제공량이 300MB에 불과했는데 300MB의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추가로 주며, 5만원대 요금제까지 기본 제공량 외에 3.3GB의 추가 비디오 전용 데이터 혜택이 있다. 비디오 서비스만 주는 경쟁사에 비해 비디오는 물론 비디오에 필요한 데이터까지 제공한다는 차별성이다.

 

또 LG유플러스는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요금제에서 고객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69요금제 이상 가입 시, LG생활건강 특가몰에서 각종 생활필수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매월 포인트 5000점을 제공한다. 8만원대 이상 요금제 고객은 매년 제주도를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도록 연간 1만~2만의 아시아나 마일리지까지 받을 수 있다. 100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매년 6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KT도 내달 1일 '마이 타임 플랜'이라는 요금제를 추가로 선보인다. 소비자가 특정 시간을 정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이 적은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저가 요금제 고객을 타깃으로 한 이 서비스는 매월 몇 천원의 요금을 더 내면 자신이 데이터를 자주 쓰는 시간대를 선택해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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