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카오택시 블랙'을 소개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콜택시 앱 '카카오택시'를 운영하는 카카오가 고급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카카오택시 블랙'을 새로 선보였다.
카카오는 20일 서울시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카카오택시 블랙' 설명회를 열고 고급택시 준비 상황과 운영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8월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의 고급택시 운영법인 하이엔과 손잡고 고급택시를 준비해왔다.
이르면 이달말 부터 선보일 '카카오택시 블랙'의 기본요금은 모범택시 5000원(3㎞)보다 60% 비싼 8000원으로 책정된다. 결제 수단은 카카오 자체 결제인 '카카오페이'가 적용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고급택시는 현금과 실물 카드 없이 오직 앱으로만 결제되는 구조"라며 "기존의 신용카드는 카카오페이 결제 수단으로 등록한 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으로 결정됐다. 향후 차량 종류를 국내외 브랜드로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