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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②`마케팅효과 최고` 야심작 공개

  • 2016.02.16(화) 13:44

LG전자, MWC서 첫 전략폰 공개 '관심 집중'
삼성전자 갤S7 언팩 행사..중국 업체들도 가세

'모바일은 모든 것(Mobile is Everything)'이라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 주제에 맞게, 올해도 글로벌 사업자들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전략 프리미엄폰 G5를 MWC 개막 하루 전인 21일 오후 2시(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 있는 산 호르디 클럽(Sant Jordi)에서 공개한다. LG전자가 MWC가 열리는 바르셀로나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그동안 MWC와 별도로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지난 2013년 8월 뉴욕에서 G2를 처음으로 공개했고, 2014년 5월과 2015년 4월에 G3와 G4를 각각 주요국에서 선보이는 방식을 선택했다.

 

LG전자가 전과 달리 G시리즈 공개 시점을 앞당기고, 장소도 MWC로 옮긴 것은 삼성전자가 내놓을 갤럭시S7과 정면대결을 하면서 마케팅 효과를 올리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 LG전자 G5 행사 초청장

 

LG전자는 MWC 2016에서 핵심 프리미엄 기능을 담은 보급형 스마트폰 X 시리즈도 공개한다. 듀얼 카메라, 세컨드 스크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채택하던 핵심 기능을 X시리즈에 모델별로 각각 탑재했다. 또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고려하는 고객을 위해 X 시리즈 각 모델별로 다른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X 시리즈는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X 캠(Cam)과 세컨드 스크린을 채택한 X 스크린(Screen) 등 2종 이다.

 

X 캠은 1300만과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전면에 배치했다. 3개의 카메라를 적용하고도 달걀 2개 무게 정도인 118g으로 가볍고,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해상도 화면을 제공했다. X 캠은 전면 상단 베젤을 곡면 유리로 마감 처리한 3D 벤딩 글래스(Bending Glass)를 적용, 입체감을 높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 최소 두께가 5.2mm로 얇아 손에 부드럽게 감기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X 스크린은 V10에 최초 적용해 호평을 받은 세컨드 스크린을 프리미엄 기능으로 앞세웠다. 세컨드 스크린은 시간, 요일, 날짜 등 기본 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 알림 여부를 항상 표시해 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단순 정보 확인을 위해 불필요하게 화면을 켜고 끄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또 자주 쓰는 앱, 음악 재생 등 필요 기능을 손쉽게 등록하고 실행할 수 있어 편리한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X 스크린은 제품 후면을 글래스 느낌의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상하단과 양측면의 테두리가 모두 곡면으로 심플하고 세련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LG전자는 X 시리즈를 3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 삼성전자 갤럭시S7 언팩 초청장

 

삼성전자는 G5 공개 5시간 뒤인 21일 오후 7시(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갤럭시S7 언팩(공개)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미디어에 보낸 행사 초청장을 보면, 테두리에 숫자 '7' 모양으로 푸른빛이 새어나오는 검정색 정육면체 상자 이미지가 놓여 있다.

 

이를 통해 미뤄볼 때 갤럭시S7은 갤럭시S6보다 더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을 채택하거나,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했을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이와함께 MWC에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도 관심이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MWC, CES 등 글로벌 전시회에 참여하지 않고, 자체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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