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6일 황창규 회장이 CEO 추천위원회에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밝혔다.
현재 'CES 2017' 참관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황 회장은 지난 5일 오후 CEO추천위에 연임 의사를 밝혔고, KT는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그의 연임 도전을 알렸다.
이에 따라 CEO추천위는 후보추천 여부를 기준에 따라 심사할 예정이다.
CEO추천위의 심사에서 황 회장이 후보로 추천되지 않을 경우 규정에 따라 다른 후보를 물색하게 된다. 차기 CEO는 3월 정기주총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므로 이르면 이달 중으로 황 회장에 대한 심사는 완료될 것이란 전망이다.
CEO추천위는 KT 정관과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7인 전원과 사내이사 1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사내이사로는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참여한다.
사외이사로는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전 SBS 사장,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차상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원장,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 변호사(전 법무부 장관), 장석권 한양대 경영대학장, 박대근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정동욱 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 변호사(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장), 김대호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등이 있다.
▲ 황창규 KT 회장. [사진=K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