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손원동 이수시스템 상무, 이오연 이수건설 전무, 안성준 LG유플러스 전무가 IoT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건설·이수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사업협약을 맺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라운스톤'에 입주민 전용 IoT 편의시설과 홈 IoT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이달 중 부산 서구 동대신동에 분양 예정인 '브라운스톤 하이포레' 554세대에 홈 IoT 시스템과 각종 IoT 편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 단지에 구축되는 입주민 전용 IoT 편의시설 중 하나는 '원패스'(One-Pass) 시스템이다. 원패스는 입주민 차량이 지하 주차장에 들어서면 개폐기가 인식하고 자동으로 열리면서 엘리베이터도 지하 주차층에 대기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놀이터 등에 설치된 CCTV 영상도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등 안전 기능도 제공한다.
홈 IoT 플랫폼은 기존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입주민은 스마트폰 앱에서 조명과 냉·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기존 빌트인(붙박이) 시스템은 물론 개별 구매하는 LG전자, 삼성전자, 쿠쿠전자 등의 IoT 가전 제품도 제어할 수 있다.
앞으로 LG유플러스는 이수건설이 건설·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와 이수시스템이 개발하는 서비스에도 자사 홈 IoT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전무는 "지난해부터 대형 건설사와 주요 오피스텔 건설업체와 잇달아 사업협약을 맺으면서 20여 개 제휴사를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 건설사들이 ICT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LG유플러스 홈 IoT 플랫폼 활용의 필요성을 인지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