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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D "과기인 경력진단 시스템 구축"

  • 2018.03.22(목) 15:37

진단정보 통해 맞춤형 경력개발 지원
4차산업 시대 맞는 리더십·공감 '강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과학기술인의 특성을 반영한 역량진단 및 경력개발 서비스를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사람 중심의 직무 기반 교육을 강화하고 온라인 교육의 내실화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조성찬 KIRD 원장은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과학기술인 역량개발표준서에 기반한 경력진단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성찬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원장.


KIRD는 지난 2007년에 연구개발인력교육원이란 이름으로 설립한 국내최초 과학기술 인력개발 종합기관이다. 2014년에 지금의 기관명으로 변경하고 지난해 이사회를 열어 조성찬 국립과천과학관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KIRD는 과학기술인의 지식과 행태, 자질 특성을 발굴해 구체화한 직무별 역량개발표준서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력 진단 및 개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KIRD가 개발한 과학기술인력개발프레임워크(SDF)는 과학기술인에 특화한 직무별 역량개발표준서로 직무와 역량군의 2개 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직무군은 연구자와 연구관리자, 고위공무원 같은 정책입안자 3개로 나뉜다. 아울러 역량군은 연구개발(R&D)과 리더십, 공감 역량 3개로 구분한다.

 

과학기술인의 핵심인 연구개발 능력 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의 주요 정책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하는지, 다른 분야와 잘 융합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지를 자체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KIRD는 SDF를 활용한 경력진단 시스템과 교육을 통해 경력 개발을 돕는 프리미엄 회원 서비스 등 개인 맞춤형 경력관리 솔루션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조 원장은 "SDF는 세계적으로 자랑할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KIRD는 올해 사람 중심의 직무기반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ICT 기반 온라인 교육의 내실화에도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우선 연구자와 연구관리자, 정책입안자의 직무 공통 및 각 분야별 현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교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직 연구자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연구자 저널리스트 과정 등을 개설하기로 했으며 시·도 공무원 대상 TED(미국의 비영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강연)식 과학기술 트렌드 순회 강연으로 사회변화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방적 지식전달 형태를 벗어나 온라인에서 상호작용형 솔루션을 도입해 양방향 학습을 구현하고 과학기술 분야 시의성이 높은 주제를 포럼 형태의 연계된 시리즈 콘텐츠로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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