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K-콘텐츠는 더이상 지역 콘텐츠가 아니다. K-콘텐츠 대표 플랫폼인 '옥수수'는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 최고의 콘텐츠 박람회인 APOS(Asia Pacific Video Operators Summit)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옥수수(oksusu)만의 오리지널 제작 경험과 노하우 및 향후 라인업을 공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TV 중심의 드라마 시장에서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소비와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아시아 시장에 통하는 의미 있는 작품을 확대하겠다"며 옥수수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오리지널 콘텐츠의 차별화를 위해 "모바일 최적화, 팬덤을 기반한 커뮤니티 활성화, 다양한 수익모델 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의 발표에 대해 참석자들은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옥수수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해 여러 의견을 개진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옥수수와 파트너십을 희망하는 중국, 태국, 인도네이시아 등 해외 콘텐츠사, 말레이시아의 ASTRO, 일본의 훌루재팬(Hulu Japan) 등 플랫폼사들이 러브콜을 보내왔다"며 "특히 BBC, WB 등과 한국과 아시아 권역을 아우르는 공동투자 업무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