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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ERP 쓰던 기업 60곳, 국산으로 돌려세웠다'

  • 2018.06.26(화) 11:37

더존비즈온, 글로벌 물류IT 싸이버로지텍에 통합ERP 구축

 

최근 3년간 외국산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사용하던 기업 60곳 이상을 국산화 시킨 더존비즈온이 또 한번의 고객사 확보에 성공했다.

 

이는 더존비즈온이 외국산 ERP 텃밭으로 여겨지던 대기업 ERP 시장을 뚫고 시장 안착에 성공한 데 이어 중견기업 ERP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모습이다.

 

더존비즈온은 해운, 항만, 물류 IT 전문기업인 싸이버로지텍의 통합 ERP 구축작업이 최종 완료돼 지난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싸이버로지텍 본사에서 사업완료보고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싸이버로지텍은 해운, 항만, 물류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싱가포르, 미국, 중국, 스페인 등지의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망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이 95% 이상에 이르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훨씬 높다.

 

이번 사업은 싸이버로지텍이 도입했던 기존 외국산 ERP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외국산 ERP를 대신해 더존비즈온의 새로운 통합 ERP 시스템을 도입, 사업 확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표준 업무 프로세스 체계와 사업관리 체계를 갖추고자 했다. 또 글로벌 경영을 위한 관리지표와 경영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싸이버로지텍은 더존비즈온의 확장형 ERP 시스템을 선택했다. 더존 ERP 시스템 전 모듈을 도입해 회사 내 통합 의사결정 체계를 확보하고, 체계적인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ERP를 중심으로 사내 시스템 활용성과 유연성을 높여 비용 절감 및 업무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싸이버로지텍에 구축된 더존 ERP 시스템은 내외부 IT 환경변화에 맞춰 시스템 확장과 업그레이드가 쉽고 기업별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ERP 시스템"이라면서 "사용자가 손쉽게 ERP 메뉴를 개발하고 리포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더존 ERP만의 강력한 개발도구(ER Studio)를 제공, 사용자 중심의 확장성을 구현하는 등 시스템 커스터마이징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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