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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쏘카, '차량공유+자율주행' 시대 연다

  • 2018.11.07(수) 13:29

카셰어링용 자율주행 시연
AI가 가까운 차량-고객 연결후 최적경로 찾아

▲카셰어링용 자율주행차가 운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불렀더니 아무도 운전하지 않는 차가 앞으로 다가왔다. 차량은 사람을 태워 목적지까지 간 뒤 다른 승객을 찾다가 스스로 주차도 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과 차량공유(카셰어링) 플랫폼이 만나면 이같은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쏘카는 7일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서울대, SWM(에스더블유엠) 등과 함께 경기도 시흥시 배곧생명공원 인근 도로 2.3km 구간에서 카셰어링용 자율주행차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국토부가 주관한 '자율주행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 기술 개발' 실증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집한 일반인 100명과 임병택 시흥시장 등이 시연에 참석했다. 자율주행차로는 SK텔레콤과 서울대·연세대 등이 현대차 G80, 아이오닉, 기아차 K5, 레이, 니로 등 5종을 개조한 차량이 쓰였다.


이날 체험단은 스마트폰 앱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자율주행차를 호출했다. 주변에 있던 자율주행차는 체험단 위치를 파악하고, 수 분 내 도착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뒤 자율주행차는 다음 탑승객을 찾아 이동했다. 더 이상 승객이 없으면 차량은 스스로 주변 카셰어링 주차장으로 이동해 호출을 기다렸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같은 카셰어링용 자율주행차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이 가장 가까운 위치의 고객과 차량을 연결하고, 최적의 주행 경로를 찾는다. 차량은 주행 중 내부에 탑재된 통신 모듈을 통해 관제센터, 신호등과 대화하며 위험 요소를 피한다.
 
SK텔레콤은 향후 5G 이동통신과 접목해 자율주행, 차량 호출, 자율 주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실증 연구' 과제도 수행하며 자율주행 기술과 교통 시스템을 접목해 교통 체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5G와 인공지능이 교통 체증, 교통 사고 등 도로 위 사회적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시대를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원종필 쏘카 최고기술책임자는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서비스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되면 적은 수의 차로 이동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며 "자율주행 등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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