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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in 부산]여전한 인기 배틀그라운드

  • 2018.11.15(목) 15:47

<열기 속으로>
글로벌 흥행작 '배그' 존재감 과시
통합 브랜드 '크래프톤' 주목

▲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8'에서 배틀그라운드 관련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동훈 기자]

 

[부산=김동훈 기자] 지난 한해만 3000만장 이상 팔린 세계적 게임 '배틀 그라운드'가 올해 지스타에서도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블루홀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8'에 마련한 전시관 앞은 오전부터 수많은 게임팬들이 몰려 통행이 어려울 정도였다. 블루홀의 100% 자회사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관련 행사가 열리면서다.

 

펍지는 이날 일반 게임팬 대상의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진행했다. 게임 팬들은 우두커니 서서 중계 장면에 집중하면서 때로는 탄식을, 때로는 환호를 보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블루홀은 자사 연합의 새로운 브랜드인 '크래프톤'(KRAFTON)도 선보이며 관람객을의 발길을 붙잡았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브랜드다. '동서양에서 인정받는 명작 게임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도전하는 장인 정신의 가치'를 담고 있다.

 

▲ '지스타 2018' 현장에 블루홀 연합의 새로운 브랜드 '크래프톤' 관련 전시관이 마련됐다. [사진=김동훈 기자]

 

장병규 의장이 지난 2007년 3월 설립한 블루홀과 펍지 외에도 블루홀피닉스, 블루홀스콜, 레드사하라스튜디오, 딜루젼스튜디오, 엔매스엔터테인먼트 등이 연합을 구성하고 있다. 이들 연합은 테라, 배틀그라운드, 볼링킹, 아처리킹, 캐슬번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크래프톤 전시관은 그동안 선보인 게임과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 개발 중인 게임 30여 종을 전시했다. 블루홀 관계자는 "방문객들은 블루홀이 걸어온 도전과 성공, 실패와 재도전의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현재 개발 중인 미공개 작품 5종의 일부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블루홀은 개발 진척도가 가장 앞선 '프로젝트 BB'의 티저 영상도 최초로 공개했다. 프로젝트 BB는 유전(heredity)을 소재로 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캐릭터 간의 결혼을 통해 외모와 능력이 유전된 캐릭터를 낳고 성장시키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다.

블루홀은 B2B관에도 부스를 마련해 게임 제작의 명가로 거듭난 모습을 바이어 상대로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블루홀 연합을 하나로 아우를 새로운 브랜드 크래프톤을 지스타에서 선보인다"며 "게임 제작의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연합이 첫 발걸음을 떼는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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