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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이게 게임인가 싶을 정도로 가벼운 게임들 확대"

  • 2019.01.02(수) 17:24

남궁훈 대표 신년사 통해 경영전략 밝혀
"게임 경쟁자는 스포츠…새 도전 실시"

 /이명근 기자 qwe123@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올해 "이것이 게임인가 싶을 정도로 가벼운 게임들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우리는 검은사막에 이어 배틀그라운드를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하며 국내외를 넘어서는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자리매김 했고, 프렌즈게임즈를 설립하며 개발사로 확장을 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캐주얼 개발사로서의 자리매김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하이퍼캐쥬얼 장르를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번달 전국민 가위바위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러한 가벼운 게임들을 카카오 플랫폼 뿐 아니라 페이스북, 앱, HTML5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또 올해 자전거를 시작으로 걷기, 여행하기 등 우리 삶 자체를 게임화하는 프로젝트팀을 분사하고 적극적인 팀 구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과거 나이키에서는 자신들의 경쟁사가 닌텐도라고 밝힌 바 있듯,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유저층이 아닌 나이키의 유저층들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해외 유명 IP와의 콜라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남궁 대표는 "내재화된 캐쥬얼 게임 개발 역량을 프렌즈IP에만 국한 시키지 않겠다"면서 "때로는 클래시로얄 프렌즈와 같이 프렌즈IP와 다른IP와의 협업 구조 뿐 아니라 오직 다른IP만으로 이뤄진 캐쥬얼 게임들도 출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내외 캐쥬얼 게임사들에 대한 적극적 M&A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지속적인 유저 유입을 이뤄내려면 콘텐츠 공급이 원활해야 하는데 현재 우리가 보유한 제작 라인업 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세계 시장으로 출시할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방대한 유저풀을 확보하더라도 광고 시장 규모에 한계가 있다"면서 "글로벌 유저풀 확보를 함으로써 유저풀의 스캐일을 다르게 구성해야 하며 이를통해 세계 시장 속에서도 독보적인 캐쥬얼 게임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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