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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킥스타터가 6억원이나 판 스마트 디바이스

  • 2019.01.11(금) 07:00

스마트 디바이스 '피보' 김규현 대표 인터뷰
"글로벌 디바이스로 성공적 데뷔할 것"

▲ 김규현 쓰리아이 대표가 CES 2019에 마련한 부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김동훈 기자]

 

[라스베이거스=김동훈 기자]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는 삼성전자·구글 등 이름만으로도 압도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위세를 뽐내지만, 작은 스타트업들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 스타트업 '쓰리아이'(3i)의 김규현 대표도 그중 하나다. 쓰리아이는 사물을 인식하고 이를 졸졸 따라다니는 스마트폰 촬영 보조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앱)인 '피보'를 이번 CES에서 선보였다. CES 공식 개막일인 8일(현지시간) 이틀 전에 열리는 사전 행사장에서 김규현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다양한 시장에 피보를 유통할 기회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는 스마트 디바이스로 알려지고 싶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피보를 직접 체험해보니 유튜버와 같이 동영상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촬영 보조기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이 보조기기와 앱은 얼굴과 사물 추적 기술을 통해 나만의 촬영 기사처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자가 스마트폰 카메라 앞에 서서 좌우로 움직이자 스마트폰 역시 좌우로 움직이며 촬영했다.

 

▲ 쓰리아이의 직원이 CES 2019 현장에서 얼굴과 사물을 인식해 따라다니는 스마트 디바이스 '피보'를 통해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동훈 기자]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선보여 현재까지 약 58만달러(6억5000만원)어치 팔면서 시장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규현 대표는 "피보의 성과는 킥스타터에서 진행된 모든 캠페인 가운데 상위 0.2%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유튜버와 인스터그래머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필수 촬영 디바이스로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05년부터 미국에서 창업을 시도해 '짬밥'이 꽤 쌓인 베테랑 창업자다. 든든한 팀 멤버들도 김 대표를 돕고 있다. 기술 총괄을 맡은 정지욱 공동대표는 카이스트 전자공학 석사를 마치고 삼성전자 책임 연구원으로 8년가량 일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수상, 기술적으로도 인정 받았다고 한다. 2017년 말에는 인라이트벤처스(VC)를 통해 초기 투자 10억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20개가 넘는 관련 특허를 보유하는 등 탄탄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일본 등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며 "킥스타터 펀딩 마감 이후 본격적인 생산 공정을 시작해 2분기부터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피보. [사진=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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