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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내주 요금제 발표

  • 2019.03.26(화) 14:49

4월 상용화때 전국 주요지역 커버
초저지연 기술로 체감품질 향상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이 26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5G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KT가 국내 최대 규모의 5G 커버리지로 내달 상용 서비스에 나선다.

KT는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한 5G 체험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대 커버리지 ▲초저지연 ▲배터리 절감기술 등 차별화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4월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전국 최대 커버리지

KT는 이번에 인구와 트래픽뿐만 아니라 주요 이동 경로까지 고려한 국내 최대 커버리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전역과 수도권, 6대 광역시 및 85개시 일부 지역, 주요 인구 밀집 장소인 전국 70개 대형쇼핑몰·백화점에 5G 네트워크를 우선적으로 설치했다.

또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인 KTX와 SRT 지상 구간, 경부·호남 고속도로 전 구간, 전국 6개 공항 등 주요 이동경로에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현재 주요 지역간 이동경로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발표한 사업자는 KT가 유일하다.

이와 함께 KT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5G 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국 464개 대학교 캠퍼스 및 인근 지역과 울산 현대중공업, 화성 'K-City'를 포함한 주요 현장에도 5G 커버리지를 구축했다.

KT는 올해 말까지 85개시 대부분 지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전국 지하철 및 관공서·대학병원 등 주요 건물 내부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인구·트래픽 기준 80%까지 커버한다는 얘기다.

◇ 초고속·초저지연·배터리 절감기술 차별화

KT는 '5G 퍼스트'(First) 전략에 따라 초저지연과 배터리 절감효과를 제공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

향후 기존 3G·4G 통신 서비스와의 연동도 지원할 예정이나, 5G 기지국의 자원을 우선 할당하는 방식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실제 환경에서 삼성전자의 3.5GHz 기지국과 갤럭시S10를 사용해 최고 전송속도 1Gbps를 구현했다.

아울러 KT는 전국 8곳에 구축한 '5G 에지'(Edge) 통신센터를 기반으로 전국 어디서나 균일하게 초저지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G 에지 통신센터는 지연시간을 줄이는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5G 네트워크에 '배터리 절감기술'(C-DRX)를 도입해 장시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요금제의 경우 다음주 내 차별화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전무)는 "KT는 세계 최고의 5G 리더십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람 중심의 기술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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