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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에 AI 도입했더니 페이지뷰 늘었다"

  • 2019.04.05(금) 15:34

국내외 뉴스 맞춤 추천으로 성과
블랙핑크 영상에서 AI 직캠 추출

김광현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리더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AI 콜로키움에서 AI 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페이지 뷰(PV)를 늘리고 이용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이용자의 빅데이터를 활용, 관심을 가질 만한 뉴스를 자동으로 추천하면서 서비스 이용을 확대한 것이다. 네이버는 국내외 학계 및 업계와의 협업을 강화하면서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뉴스, 검색, 동영상 등 자사 서비스에 AI를 확대 적용해 성과를 내기로 했다.

네이버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AI 콜로키움 2019를 열고 이 같은 AI 성과와 전략을 소개했다. 올해로 4회째인 AI 콜로키움은 네이버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고 학계 인사들과 AI를 주제로 토론하는 행사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김광현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리더는 "AI 뉴스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AiRS)를 도입하면서 뉴스 소비량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국내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일본 등 4개국 라인 뉴스 서비스에도 적용하고 있는데 적용 전과 성과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에어스를 접목한 후 국내 뉴스판 서비스의 일 평균 PV가 기존보다 69% 증가했다. 해외 4개국 라인 뉴스 서비스 일 이용자 수도 176% 늘었다. 이용자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맞춤형 뉴스 서비스를 한 결과 이용을 확대할 수 있었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뉴스뿐 아니라 검색에도 AI를 도입해 성과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개인화 검색모델을 적용한 결과 검색 창 가장 위에 노출된 콘텐츠 소비비율이 기존보다 4배 높아졌다.

고화질 생중계 서비스 브이라이브(V live)에도 AI를 접목해 직캠 서비스인 오토 캠을 선보였다. 오토 캠은 아이돌 그룹 영상에서 AI로 각각의 멤버 영상을 따로 추출, 이른바 직캠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김 리더는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안무영상에서 내가 좋아하는 멤버 영상만 따로 골라볼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렇게 제공하는 오토 캠이 아이돌 그룹 전체 영상보다 플레이 수가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일본 맛집 추천 서비스 코노미에도 AI에 기반을 둔 OCR(광학 문자 판독가술)을 적용했다. OCR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친 사물에서 문자를 추출하고 의미를 해석하는 기술이다. OCR을 통해 이용자가 맛집 리뷰 작성 시 식당 영수증을 촬영해 정보를 추출, 빠르게 리뷰를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이미지 분석기술인 컴퓨터 비전, 언어 분석 기술인 NLP, 음성 합성 등 여러 AI 분야에서 인공신경막학회(NeurIPS),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CVPR), 자연어처리학회(EMNLP), 국제인공지능협회(AAAI) 등 해외 학회에 참가해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국내외 대학과 30여개 산학 과제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업계, 학계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개발한 기술은 네이버와 라인 서비스, AI 플랫폼 클로바에 적용해 서비스 성과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 리더는 "산학 과제를 여러 차례 진행했으며 세계 탑 티어인 학회에 20여 편의 논문을 제출해 승인을 받기도 했다"면서 "연구기술은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와 클로바에 적용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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