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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Q]넷마블, 신작 효과는 2분기부터

  • 2020.05.13(수) 17:30

2분기 신작 온기 전체 반영…기대감 커져

넷마블이 1분기 출시한 신작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냈다. 다만 신작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2분기에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넷마블은 올해 다수의 신작 발표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키워간다는 구상이다.

13일 넷마블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5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전 분기보다는 4.0%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 줄었으며, 순이익은 35.9% 늘어난 575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 측은 1분기 공개된 신작이 주로 3월로 집중되고 마케팅비가 증가한 것을 매출과 이익 감소원인으로 보고 있다. 신작이 1분기말에 출시되면서 전체적인 실적 반영은 2분기에 나타난다는 뜻이다. 

넷마블은 지난 3월3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PR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한국, 일본 등 일부 국가 제외한 전 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했으며, 같은 달 12일에는 'A3:스틸얼라이브'를 국내 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분기 마케팅비는 9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3% 늘었고, 마케팅비와 인건비 등을 포함한 영업비용 역시 5125억원으로 15.5% 증가했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에는 신작 2종 출시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과도하게 지출됐다"며 "2분기 이후에는 1분기보다 마케팅 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도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에 비해 상당한 수준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턴어라운드 자신감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에 있다. 기존 게임의 안정된 매출 속에서 2분기 이후 다수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경우 서비스 하루 만에 47개국 앱스토어 인기 TOP10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지난달 말 기준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프랑스 및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에 따라 1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71%으로 전 분기 대비 1%p 줄었지만,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해외매출 70%를 넘겼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3%, 한국 29%, 일본 12%, 유럽 10%, 동남아 9%, 기타 7%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넷마블은 2분기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오는 14일 아시아 24개국에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선보인다.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도 2분기 내 전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3분기에는 'BTS 유니버스 스토리'와 'A3:스틸 얼라이브'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며, 국내에는 '마구마구 2020' 출시가 예정돼 있다. 4분기 출시 예정작도 ▲세븐나이츠2(국내)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스위치) ▲제2의 나라(국내·일본)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글로벌)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글로벌) 등이 있다.

이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마블 팬층을 타깃으로 기획된 MMORPG 게임으로, 마블 영화 개봉 시점에 따라 론칭하기 위해 출시 시점이 연기됐다. 오는 2021년 내 론칭하는 것이 목표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영화 개봉 시점이 11~12월로 변경되면서 게임 출시도 자연스럽게 연기된 상황"이라며 "해당 기간 동안 개발 완성도를 높이는데 시간을 쏟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넷마블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NTP(넷마블투게더위드프레스) 개최를 다시 연기했다. 권영식 대표는 "NTP는 2분기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상황으로 보면 어려울 것 같다"며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는 시점에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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