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선 2019년 원예 부문 '베스트 상품 TOP 10'에 한국의 낯선 물건의 이름이 올라왔다. 바로 호미. '영주대장간' 수제 호미가 아마존에 올라간 뒤 입소문을 타고 세계적 인기 상품으로 올라섰다. 이 외에도 이태리타월과 갓, 돌솥 뚝배기 등 다양한 한국 상품이 높은 평점을 받으며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KT 그룹의 디지털 광고 계열사가 아마존 코리아 마케팅 협력사로 선정되어 국내 기업의 상품이 제 2의 호미가 되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 광고 전문 플레이디는 국내 기업의 해외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플레이디는 최근 아마존 코리아의 마케팅 서비스 파터너사가 되며 해외 마케팅 지원 역량을 갖췄다. 플레이디는 국내 고객사의 아마존 진출부터 매출 확대를 위한 광고 운영까지 종합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 입점에 필요한 교육, 시장 조사, 입점, 제품 리스팅 최적화, 광고 캠페인 운영 등 고객사가 아마존을 통해 사업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플레이디 관계자는 "아마존은 전세계 180여개 국가에서 3억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중소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새로운 채널로 아마존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디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수출 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관련 제반 사항에 필요한 비용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며, 기업마다 필요한 서비스 제공 수행기관을 중개한다.
플레이디는 이 가운데 기업, 제품, 브랜드의 해외 마케팅을 위한 홍보·광고 지원과 정보 조사 및 법무·세무·회계를 제외한 수출 관련 일반 컨설팅을 지원한다.
허욱헌 플레이디 대표는 "광고주의 필요에 맞는 최적화된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마케팅 사업 영역을 점차 넓혀 플레이디의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