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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올랐지만 실망"···직장과 '헤어질 결심'

  • 2023.01.14(토) 09:30

[위클리 잇(IT)슈]
크래프톤, 프로그래밍 인재 양성 인원 모집
위메이드, '미르의 전설2' 각색권 소송 승소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직장인 희망 연봉 인상률 7.4%, 현실은 4.6%

잡코리아가 발표한 '직장인 연봉협상 결과'/그래픽=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가 직장인 937명을 대상으로 연봉 협상 현황을 조사했다. 응답자들은 평균 7.4% 인상을 희망했지만 현실은 4.6% 인상에 그쳤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직장인의 연봉 인상률이 평균 3.8%로 가장 낮았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직장인의 연봉 인상률은 각각 4.5%, 4.8%로 집계됐다.

희망 인상률과 현실 인상률의 차이가 벌어지면서 연봉협상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연봉협상 결과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34.4%인데 비해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5.6%에 달했다. 

낮은 만족감은 이직 희망으로도 이어졌다. 연봉 협상을 마친 직장인 중 46.3%가 '연봉협상 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이직을 결심했다'고 답했다. 

크래프톤, 개발자 양성 교육 '정글 2기' 모집 시작

크래프톤의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인 '정글'/그래픽=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이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2기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22세 이상 32세 이하의 청년이며 선발인원은 최대 60명이다. 전공과 직업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입학시험, 면접 순이다. 입학시험 준비를 위한 사전 학습 자료는 별도 제공된다.

교육 기간은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이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합숙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자료구조·알고리즘·웹서버·운영체제(OS)와 같이 활용도가 높은 과목부터 협력사 멘토링과 연계한 개발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했다. 모든 과정은 강의가 아닌 팀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은 동료와의 협업에 기반해 과제를 해결해 나가며 그 속에서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며 "뚜렷한 도전 의식과 성장 의지를 갖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버 인증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제공

네이버 인증서/그래픽=네이버 제공

연말정산 시기가 돌아오면서 네이버 인증서의 활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네이버는 자사 인증서를 통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가 15일 개통되면서 을 위한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네이버 인증서는 2021년 12월부터 국세청 홈택스 웹사이트와 손택스 모바일앱에 적용됐다.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이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네이버 앱 첫 화면에 'Na.'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1회 발급으로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복잡한 인증서 비밀번호를 설정할 필요 없이 간편비밀번호(PIN), 패턴, 생체 인증 등 사용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 잠김 정보를 인증서 비밀번호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인증서는 미래에셋증권, 현대카드, 11번가 등의 마이데이터 사업자 60곳 중 50여곳에 채택됐다. 국세청 홈택스, 행정안전부 정부24, 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정부 기관 80여곳에도 적용됐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본인인증이나 전자서명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안심하고 네이버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보안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개방형OS 기반 온북 확산 사업 참여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PC 솔루션인 '클라우드 엑스'/그래픽=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한국중부발전에 온북 사업용 클라우드PC 솔루션인 '클라우드 엑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온북은 공무원이 출장 또는 재택근무 시에도 보안 규정을 지키면서 일할 수 있는 업무용 노트북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7월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개방형 운영체제(OS) 기반의 온북 도입을 2027년까지 단계별로 확산해 스마트한 현장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원금과 자체 예산으로 개방형 OS인 '구름 플랫폼'으로 구축된 온북을 도입하고, 인터넷망용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에는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PC 솔루션인 클라우드 엑스를 적용했다. VDI는 컴퓨터 안에서 작동하는 또 하나의 컴퓨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커넥트 인프라 CO 담당은 "한국전력공사 및 발전자회사 최초로 온북 기반 클라우드PC 업무 시스템을 구축한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온북 사업 및 개방형 OS 확산 사업을 돕고 국산 소프트웨어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미르의 전설2' IP 소송 연이어 승소

위메이드 사옥/사진=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가 중국 법원에서 진행 중인 '액토즈소프트'와의 '미르의 전설2' 각색권 소송에서 승소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중국 강서성 남창시 중급인민법원에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2' 관련 각색권 수권 행위 금지와 이에 대한 경제적 손실을 청구했다.

중국 재판부는 위메이드에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각색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명시하며 액토즈소프트 측의 소송 청구를 기각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중국 IP 사업 관련해서는 성과로 보여주고, 중국 소송 관련해서는 판결로 말하겠다"며 "액토즈소프트와의 소모적인 논쟁을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위클리 잇(IT)슈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IT바이오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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